건강뉴스

아스피린, 이번엔 해롭다는 연구결과?

아스피린을 매일 먹어도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내출혈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의 효험과 부작용 논란이 엎치락뒤치락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추가돼 아스피린의 약효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에든버러대 제라드 폭스 교수팀은 아스피린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년

대학병원 교수 자살, 의료계 ‘침울’

지방에 있는 C 대학병원 교수가 뚜렷한 이유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죽음이 해당 지역에 진행 중이던 대규모 리베이트 관련 경찰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풍문이 도는 등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4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지방소재 C병원 A교수(마취과)가 자택에서 약물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축구하면 뼈 튼튼해진다

3일 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밴쿠버 올림픽 폐막 이후 허전했던 사람들을 들뜨게 했다. 보는 것만도 즐거운 축구는 직접 하면 골밀도를 높여주고 노인에게는 낙상이나 골절을 예방해주는 등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피터 크루스트럽 교수팀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연구대상을 여러 그룹으로

적절한 음주, 사고현장 더 잘 기억 한다

성폭행이나 교통사고 등 자기중심적인 외상을 당하기 전에 적절한 음주를 한 사람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당시 상황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기억력이 더 감소하는 것은 당연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제임스 비스비 교수팀은 약 50명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술과 가짜 술을

칫솔 대충 두면 ‘세균막대기’ 된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대부분의 직장인은 식사 뒤 서랍이나 연필꽂이에서 칫솔을 꺼내고 양치질을 한 뒤 상쾌한 기분으로 오후 업무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들이 느낀 상쾌함만큼 입 속도 상쾌해졌을까?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건 기본적인 위생 관리 중 하나. 양치질은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입냄새와 충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보건연은 의사와 환자 양쪽을 견제하는 기관”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CARVAR)수술법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면서 이번에 송교수와 직접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 한국 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의 위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기관인 보건연은 ‘공익을 목적으로 한 근거중심의 의학’을 표방, 작년 3월에 세워졌다. 개원 당시 복지부 장관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인구협회, 고위험 임신부 산전검사비 지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공동으로 최근  고위험임신부 산전검사비 지원대상자 72명을 발표하고 한 가정 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위험임신은 △만 19세 이하, 35세 이상 △지나친 저체중이나 과체중 △자궁 외 임신 또는 유산 사산 경험 △자궁 질환 경험 △조산 경험 △만성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갑

보건연-송명근 교수 치고받는 공방가열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대동맥판막수술법(CARVAR) 검증과 관련,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은 송 교수가 언론에 내놓은 4가지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송 교수가 여러 언론매체를 접촉하며 보건연의 검증에 계속 반발하자 자신들의 공정한 검증 과정을 방해하지 말라고 주장한 것이다. 보건연은 3일 보도자료를

전에는 TV, 지금은 컴퓨터가 부모와 틈 벌려

20년 전에는 TV 앞에서 죽치는 청소년이, 지금은 컴퓨터 게임에 매몰돼버린 청소년들이 집에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청소년에 비해 부모와의 유대감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로잘리나 리차드 박사팀은 지난 2004년 14~15세의 3,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 시간 때의 습관과 부모나 친구와의 유대 관계를 물어 결과

최근 6년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최다 증가

최근 6년 사이 우리 나라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환자수가 1.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환경이 변하고 환경오염이 악화하면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3일 공개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04~2009년 사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