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슈퍼박테리아 환자 4명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항생제를 투여해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세균)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14일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가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 의심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의 한 의료기관 중환자실에 입원

아파트 사는 어린이, 간접흡연 더 위험

아파트와 같이 밀폐된 구조의 주거환경에 놓인 어린이가 단독 주택에 사는 어린이보다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체스터대학교 의학센터 카렌 윌슨 박사팀은 2001~2006년 국립보건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6~18세 5000여명 어린이의 주거 형태와 간접흡연 노출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파트와 같은 밀집형 공동주택(multi

잠 자기 전 꿀 한 숟갈, 뇌에 연료공급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꿀을 한 숟가락씩 먹으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꿀,자연의 놀라운 치료제’라는 제목의 책을 낸 글로리아 하반핸드에 따르면 꿀에 들어있는 포도당(글루코오즈)과 과당(프록토즈)이 간으로 가면 글리코겐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뇌에 연료 공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글리코겐은 밤사이 뇌가 활발하게 활동할 여건을 만

美 의료비, 보험사 관리비용으로 많이 샌다

2010년 미국 의료비 지출 총액은 약 2조5천억 달러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500조가 넘는 액수다. 이 금액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8%에 해당하며 1인당 연간 지출로 환산하면 약 8000달러(916만원)에 이른다.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경제 침체로 가계와 정부의 수입은 줄어들고 있지만 의료비 지출은 여전히 연간

리베이트 쌍벌제 법률 시행규칙, 13일부터 시행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시행규칙이 마련돼 13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제부터 제약회사에서 주는 경조사비, 명절 선물, 강연료 자문료를 받는 의사나 약사는 불법적인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처벌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해 ‘허용 가능한 경제적 이익 등의 범위’를 규정한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개정 시행규칙에 대한 법제처

밤에 잠 잘 자는 젖먹이, 머리 좋아진다

밤에 잠을 잘 자는 젖먹이 아기는 잠을 잘 못 이루고 자주 칭얼대는 아기보다 뇌 인지기능, 즉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충동을 더 잘 조절하고, 정신적 유연성이 좋았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애니 베르니어 교수팀은 1~2세 어린이 60명의 엄마들에게 낮잠시간, 밤에 깨어 있는 시간, 밤에 자는 시

여성 성생활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성생활에 문제가 있는 남녀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미국 산부인과 의사 알리시아 스텐턴이 사람들이 오해하는 성생활의 7가지 진실을 정리해 최근 FOXnews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이 내용은 작가의 홈페이지(www.jennyonthepage.com)와 그의 블로그( www.jennyonthepage.blogspot.com)에도 소개되었다

석류주스, 고환암 재발-전이 막는다

석류주스가 고환암 환자의 재발과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의 세포 생물학과 마뉴엘라 마틴스-그린 박사팀은 석류주스 성분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해 고환암의 재발이나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을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환암은 미국에서 남자 암사망

적절한 운동해야 우울증도, 비만도 극복

비만인 여성일수록 보통 체중 여성보다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높으며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살빼기가 훨씬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그룹헬스연구소의 그레고리 시몬 박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으로 비만이면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60세 여성 203명을 1년간 관찰했다. 연구진은 이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체중만 관

참다운 의사되기

“낯선 도시에서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절망하던 고단한 하루의 샘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 아침 강의시간, 창밖으로 들리던 눈 녹는 소리나 아침 햇살에서도 받지 못하던 위로를 선생님의 시로부터 받았습니다”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은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 시인(71)을 자기 인생에서 만난 가장 거대한 ‘시인’이자 ‘음악인’이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