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생후 7개월 아기도 다른 사람의 마음 안다?

생후 7개월 된 아기도 다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헝가리과학원 아그네스 멜린다 코박스 박사팀 생후 7개월 된 아기에게 스머프와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영상 속 캐릭터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는 작은 벽 뒤로 공이 굴러다니는 모습을 관

아빠 식습관, 자녀 유전자 변화 일으킨다

임신부의 식습관뿐만 아니라 남편의 식습관도 나중에 태어나는 자녀의 건강에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자녀가 태어난 뒤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하거나 거의 남남처럼 아빠사랑을 받지 않고 자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올리버 란도 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부모의 식습관이 자녀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연구진은

맥주 한턱 쏜 고대생, 2차는 막걸리인 까닭?

채식주의자인 A씨는 성탄절 이브에 남자 친구를 위해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사줬다. 그는 왠지 찝찔한 마음에 언짢아하다가 귀가 길에 동네 슈퍼마켓에 들러 채소를 듬뿍 사고 기분이 풀렸다. A씨처럼 누군가에게 자신의 평소 생각에 반하는 선물을 하면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재확인할 수 있는 물건을 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술은 막걸

토스트에 꿀 발라 먹으면 술 깬다고?

술을 많이 마신 뒤 숙취가 심할 때 빵에 꿀을 발라 먹으면 술 깨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왕립화학학회의 존 엠슬리 박사 팀은 “알코올에 함유된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라는 독성 물질은 몸으로 들어가면 두통, 멀미, 구토와 같은 숙취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런데 꿀 속에 있는 과당(fructose)이 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거 경험이 앞으로 어찌할 지를 말해 준다

과거에 있었던 경험은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다가 미래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MIT대학 피코워 연구소(학습과 기억 연구)의 조지 드레고이 박사와 수수무 토네가와 박사 팀은 쥐를 미로에 넣고 이들의 뇌 반응을 관찰했다. 쥐가 미로에 놓였을 때 기억의 저장과 되살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라

요가, 정신수양엔 좋지만 무릎에는 독?

심신단련법으로 동서양에 정착한 요가가 관절에 무리를 주고 관절염의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요가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하여 오는 심신 단련법의 하나다.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훈련과 명상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물질세계의 온갖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부 면역력과 세포의 자생력을 높여주고 육체피로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모유 수유하려면 가슴마사지 해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 가슴 마사지를 통해 엄마 젖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 ‘최유사(催乳師)’가 신종직업으로 뜨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2008년 멜라닌 분유를 먹은 아기가 사망하면서  모유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모유를 먹이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모유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모유

꽁꽁 언 성탄절, 감기 조심하세요

올해 성탄절은 눈 대신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5도까지 내려간 뒤 저녁에도 살을 에이는 정도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역 주변은 수많은 인파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 속에 사람 많은 장소에 가면 감기 등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무성 교수는 “

가짜 약인 줄 알고 먹어도 병이 낫는다?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을 진짜인 것처럼 환자에게 먹였을 때 병세가 좋아지는 효과를 ‘플라시보(위약) 효과’라고 한다. 어떤 약품을 개발했을 때 임상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짜 약을 진짜 약인 것처럼 하고 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환자들이 처음부터 가짜 약인인걸 알고 먹어도 환자의 마음먹기 따라 병세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동영상뉴스]헌혈자와 수혈자가 만난 겨울콘서트

연말 송년회하면 으레 술마시고 쓰러지는 왁자지껄한 자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그러나 이곳에선 피와 생명을 나눠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밤을 보내고 있다. 쏠쏠한 재미와 웃음, 때론 눈물과 진한 감동이 어우러진 이곳은 바로 23일 저녁 8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헌혈톡톡콘서트 현장. 무대 위에선 백혈병과 맞서 싸우며 살아가는 이운영 씨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