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CT 촬영, 폐암조기발견하고 사망 줄인다

담배를 좀처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컴퓨터 단층(CT) 촬영을 하면 폐에 생긴 종양을 일찍 발견할 수 있고,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클라우딘 이삭스 교수팀은 55~74세 성인 5만300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 갑 이상씩 30년간 꾸준히 담배를 피워왔는지 등 흡연이력에 대해서 조

신경안정제, 부작용 알고도 30년 ‘쉬쉬’

영국에서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서가 아무 검토 없이 묻혔다는 사실이 30년 만에 밝혀져 의학계가 소용돌이를 치고 있다. 저명한 정신의학자가 뇌가 수축된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부의 의학연구예산 집행을 결정하는 심의기관이 이를 묵살해서 의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에서만 그동안 수 백 만 명의 피해자가 생긴 것으로

힘들게 찾아간 식당 음식이 더 맛있는 까닭?

승용차를 몰고 교통체증 탓에 거북이걸음으로 찾아간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 앞집 식당에서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패스트푸드 대신 현미밥이나 과일, 채소 등 건강식을 먹게 하는 데 이 연구결과를 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심리학자 알렉산더 존슨 박사 팀은 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어릴 때 받는 스트레스, 우울증 씨앗 된다”

어릴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울증, 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조울증 부모의 자녀가 과연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 기분조절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지 알아보면서 나온 결과다. 조울증 부모가 단순히 병을 유전시키기 보다는 그릇된 생활환경을 조성해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이라는 결론이다.

“남자는 자녀 2명일 때 가장 행복하다”

직장에 다니는 남성이 가장 행복해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랭커스터 경영대학교 캐롤린 가트렐 박사는 일하는 아빠 1100명의 일과 가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녀가 둘일 때보다 1명 또는 3명 이상일 때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답했다. 2명의 자녀는 아빠로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예

설거지하고 아이와 노는 남성이 행복하다

남성이 집에서 설거지, 청소를 하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랭커스터 경영대학교 캐롤린 가트렐 박사는 1100명의 일하는 아빠들의 일과 가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가트렐 박사는 2년 동안 ‘일하는 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부인과 집안일을 하는 시간이 비슷한 남성일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

젖먹이도 행복한 얼굴-화난 얼굴 읽어낸다

젖먹이 아기도 행복해하는 표정과 분노하는 표정을 따로따로 읽어내며 얼굴 표정 처리에 관계하는 뇌 영역의 혈류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 에미 나가토 박사팀은 아기의 뇌에서 사람의 표정을 알아보는 부위인 상측두고랑(superior temporal sulcus, STS)이 감정이 담긴 표정을 봤을 때 뇌 피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10년 쯤 더 나이 들어 보인다면? “건강이상”

자기 실제 나이보다 열 살 정도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은 무언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의사들은 환자 얼굴을 보고 나이를 가늠하고 실제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이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것.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스테판 황 교수팀은 세인트 마이

엎드려 재우면 영아돌연사증후군 못 피한다

최근 경기도 광명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의문사 하는 일이 일어나 경찰조사 결과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분류됐다. SIDS는 한 돌이 채 되지 않은 건강한 아기가 아무런 조짐이나 원인 없이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내리는 진단이다. 미국 국립아동보건 및 인간발달 연구소는 날씨가 추울 때 아기를 따뜻하게 해주느라고 두꺼운 담요를 덮어

자기 지갑 열기 힘든 짠돌이는 유전자 탓?

늘 같이 다니면서도 밥 한 번 안사거나 돈 내야 할 순간에 신발 끈 묶는 이른 바 ‘짠돌이’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대학교 연구팀은 성인남녀 101명의 입 안에서 세포 샘플을 채취해 COMT라는 유전자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다. 이 유전자에는 G형태와 A형태 두 가지가 있다. COMT는 타인에게 관대한 행동을 할 때 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