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처방약 광고, 방송은 안 돼! 인터넷은?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에서 처방약을 광고하면 국민의 구매심리를 자극시켜 오남용이 뒤따르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약의 정보를 알리는 광고는 정보 접근 차원에서 허용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잇따라 나왔다.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 주최로 열린 ‘전문의약품 의료기관 광고허용 저지 긴급토론회’에서 토론자 중 일부 참가

국민 70%, 박카스 슈퍼에서 팔기원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박카스나 감기약과 같은 일반 의약품을 슈퍼마켓 등 소매점에서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서울과 5대 광역시에서 일반 의약품을 구매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국민들이 일반 의약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원인은 야간이나 휴일에 약국이 문을 닫기

김남주의 포도다이어트, 효과 입증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아줌마로 활약하는 연기자 김남주. TV 속에서 그려지는 몸매는 아줌마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 그런 그가 데뷔시절 했다는 것이 포도다이어트다.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및 다른 긍정적인 작용을 해 비만퇴치에 실제로도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질 아기, 달래려다 비만아 만든다

엄마들이 신경질적인 아기를 달래기 위해 생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된 음식(고형식)을 먹이지만 훗날 아기가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바바라 골드만 박사팀은 첫 출산한 엄마가 있는 가정 200여곳을 아기 생후 3개월 때 방문을 시작해 12개월 때까지 석 달에 한 번씩 방문하고 18개월 때 마지막 방문을 하는

단 음료-단 음식, 청소년 심장질환 부른다

단 음료와 단 음식을 즐겨하는 청소년들은 훗날 심장질환을 겪을 위험이 아주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진 웨일스 박사팀은 2157명의 청소년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매일 119g의 설탕성분을 과다 섭취하며 하루 소비열량 가운데 21.4%를 단 음식으로 채운다는 것을 발견했다. 설탕 성분을 과다섭취 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콜레스테

행복의 조건, 일하러 나갈 곳이 있는가?

사람들이 행복의 최우선 순위에 놓는 것은 소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일을 하러 나갈 곳이 있느냐는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직장인 절반 이상이 현재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는 것이어서 이 조사 결과와 거리가 있다. 영국 국립통계청(ONS) 사회정책 연구소는 영국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

복지부, 의료법인 주식투자 이번만 허용?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인 을지병원의 연합뉴스TV(가칭) 출자와 관련 “을지병원의 주식 투자가 의료법상 문제가 없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률 자문 절차를 밟고 있지만 이 방침이 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복지부 측은 다른 병원의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공익성을 따져서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복지부가 을지병원의

미국 병원도 갖가지…모르면 “진료비 폭탄”

우리나라에서 병원이라 하면 동네 어귀에 있는 ‘서울 내과의원’도 병원이고 ‘서울대학교병원’도 병원이다. 비록 건강보험에서 병상 수에 따라 의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대형종합병원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모두 ‘병원’이라는 단어로 병을 치료받는 곳으로 통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병원’이라는 단어가 규모나 기능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100병상

아기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아기도 어른의 뇌와 같은 방식으로 같은 시간 안에 단어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을 못 하는 아기라도 앞에서 왜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지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셈이다. 캘리포니아 의대 방사선학 에릭 할그렌 교수팀은 12~18개월 사이의 아기를 대상으로 성인과 같은 방식으로 단어를 인지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우선 아기에게 특정한 단어를 들려

음악감상, 맛있는음식 먹을때와 뇌반응 같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와 같은 감정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좋은 음악을 들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 바로리 사림푸어 박사 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심장박동과 호흡, 땀의 증가 등 생리적 요인을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