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진수희 장관, ‘카바수술’ 결론 미루는 까닭?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CARVAR, 카바)’ 수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연말까지 결론을 정하겠다고 한 약속이 공언이 됐다. 진 장관이 여기에 더해 자문단회의의 만장일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지부가 ‘윗선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13살 때 친구, “가장 영향력 세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갖게 되는 교우관계가 청소년의 학업성취에 잠재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시기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친구와 사귀면 학교생활을 무난하게 잘 하지만 문제 학생과 어울리면 성적이 떨어지고 탈선하는 등 친구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시기라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대학교 아동가족센터의 연구진은 친구관계와 학업성취에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편의냐 안전성이냐

“슈퍼나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있어서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팔면 이용하기 쉬울 것 같아요.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동현, 25, 서울대 대학원 재학) “약은 잘못 복용하면 일반의약품이라도 큰 문제를 갖고 올 수 있잖아요.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팔게 되면 접근이 쉬워져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질 것 같은

배아줄기세포주로 인공혈액 만든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스템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한 혈소판 생성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혈소판은 혈액 성분 중 하나로 혈액의 응고나 지혈작용과 관계있다. 혈소판은 외상을 입었거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장기이식 등을 받은 환자들에게

부드러우면 여자-딱딱하면 남자로 인식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자는 거칠고, 여성은 부드럽고 상냥하다는 성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은 촉감을 통해서 변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마이클 슬레피안 연구원은 성 고정관념이 손끝에 만져지는 촉감에 의해 구분된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우선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단단한 공과 부

대학병원 이용하면 약값 더 낸다

앞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약값이 지금보다 두배 가량 늘어나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적자의 짐을 국민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제도소위에서 동네의원과 같은 1차 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병원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30%의 본인부

우울증 여성, 자기파괴적 행동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2배 더 높으며 우울함을 느끼면 술을 마시거나 성적으로 난잡한 행동을 하고 빚을 지는 등 자기파괴적(self-destructive)인 행동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기독교 여성운동 단체 플랫폼51(구 YWCA)이 12세 이상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3명이 정신적 문제를 경험했고 3명

[동영상뉴스]”송명근 교수 이렇게 말바꿨다”

대한심장학회가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 수술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도 2007년 3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더니 15명이 숨지고 절반이 넘는 202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수술을 중단해야

과일-채소 많이 먹을수록 피부 ‘황금빛’

건강하고 아름다운 황금빛 피부를 가지려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채소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라는 성분이 피부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이안 스테판 박사팀은 사람들의 식단을 조사하고, 색채를 측정하는 장비인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를 이용해 피부색을 평가했다. 그

심장학회 “송명근 카바수술, 당장 중단하라”

대한심장학회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CARVAR, 카바)’ 수술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심장학회는 12일 ‘카바 수술에 대한 제5차 성명서’를 통해 송 교수가 의사, 의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윤리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돼 있으며 자신과 가족이 주주로 있는 회사의 고가수술 재료를 이용해 상업주의를 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