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췌장암 조기 발견? 지방-근육 감소에 주목

우리 몸의 지방 및 근육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잘 살피면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혈액검사 등의 미비로 인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치료 경과)가 나쁜 대표적인 암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생물학과, 코흐 통합암연구소의 로라 다나이 박사 연구팀이 췌장암 진단에 활용되는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의 탈장수술은 어떻게?

며칠 전 70대 어르신 한 분이 양측 서혜부 탈장으로 저희 병원을 찾아오셨습니다. 고령이신데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환자분이 앓고 계신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와 혈구조성 조직에 이상이 생겨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구세포의 생산이 저하되는 병입니다. 혈구세포가 감소하다보니 산소운반능력 및

몸만? 뇌도 운동이 필요해요

운동을 안 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머리도 덜 쓰면 인지능력이 저하된다. 달리기를 하고 스쿼트를 하듯 뇌도 부지런히 사용해야 한다. 책읽기, 외국어 배우기는 물론 박물관 관람하기, 심지어 게임하기도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 가지 활동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도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처럼, 또 유산소

시퍼런 멍, 달걀로 문지르면 없어질까?

시퍼런 멍은 넘어지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아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생긴다. 모세혈관에서 새어나온 피가 피하 조직에 고이면서 뭉치게 되는 것이다. 뭉친 피 속에 있는 붉은색의 적혈구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외부에서 볼 때는 피부색과 혼합돼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파란색의 멍은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휴가철 전후로 발생하는 안과 질환

여름, 특히 휴가철은 안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전염력이 높은 눈병뿐만이 아니라, 피로로 인한 안과 질환 또한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많은 휴가철,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 사람이 붐비는 데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과 맞물려 흔히 눈병이라 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발생이 많아진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직접 접촉

국민 환영에도 연명 치료 가능 병원 10% 이내

환자 A씨는 임종기에 불필요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길 원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를 작성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진 A씨는 가정 내 돌봄이 어려워 요양 병원에 입원했다. 임종기에 이른 A씨는 연명 의료를 중단하고 싶었지만 등록 기관이 아닌 요양 병원에서는 A씨의 의향서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A씨는 심폐 소생술, 산소 호흡기 등 연명 치

“인간 유전자 조작 허용하자”는 英 주장 나와

영국에서 인간 유전자 조작을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생명윤리 기구인 누필드 위원회는 특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인간 배아의 DNA를 편집하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가 제시한 ‘특정한 조건’은 두 가지다. 유전자 편집은 △배아가 성체 인간이 됐을 때 복지를 확보하기 위한

자궁선근종, 자궁 보존하려면 완전 절제가 효과적

국내 연구진이 불임과 유산의 위험을 높이는 자궁선근종의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제시했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자궁선근증의 복강경과 개복의 수술법을 평가하고, 병변의 유형에 따른 적절한 외과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종 수술은 병변의 가능한 범위에서 완전한 절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병변의 직경 크기가 5센티미터 미만의 경우

면역항암제, 위암 환자에서 효과 입증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대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원기·이지연·김승태, 병리과 김경미 교수 연구팀이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연구 끝에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유전자가위 변이 유발, 생각 이상으로 심각 (연구)

특정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잘라내는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의 부작용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경고성 주장이 나왔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17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크리스퍼-캐스9은 교정하고자 하는 염기쌍이 아닌 그 주변의 다른 염기쌍을 잘라내 유전자 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