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추위와 함께 온 마지막 금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만 충남서해안은 새벽에,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전라서해안은 새벽에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또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어제 발표된 한파특보도 계속 유지된다. 이번 주말까지는 대륙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중부내륙과 남부내

눈에 생기는 염증 ‘포도막염’ 대처법은?

시력 손실을 야기하는 대부분의 안질환은 보통 노화에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젊고 건강한 환자에서도 심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 있다. 갑자기 발병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막염에 대해 알아본다. 1. 포도막염은 어떤 질환? 포도막염은 말 그대로 포도막에 생기는 염증이라 할 수 있다. 포도막이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홍채(눈을

잠결에 주먹 휘두르는 이유 (연구)

자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한 적이 있는지? 렘수면 행동 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라고 불리는 이런 잠버릇의 원인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우울증 약을 먹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렘수면 행동 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 잠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렘수면은 그중 꿈

암 환자가 겪는 통증. 치료는 어떻게?

‘암성통증’은 암 환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말하는 암성통증은 진행암 환자의 약 64% 정도가 경험한다. 원인은 크게 종양, 수술, 방사선 치료 등 암 치료, 치료에 의한 전신 쇠약, 환자가 가지고 있던 두통 등 기타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암성통증을 치료하는 가장

왜 남아가 여아보다 많이 태어날까?

지난해 한국의 신생아 남녀 성비는 106.3이었다. 여자 아기가 100명 태어날 때, 남자 아기는 106명 남짓이었던 셈이다. 세계적으로도 신생아 성비는 대개 105 안팎을 유지한다. 남자가 5% 정도 더 태어나는 셈이다. 왜 그럴까? 아직 딱 떨어지는 답은 없다. 영국 BBC가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가설을 추렸다. ◆진화의 결과= 성인이 됐을

과자 모양 화장품, 아이들 삼킴 사고 우려

식품이나 장난감 모양의 화장품이나 비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자담배, 라이터 등 품목을 모니터링한 결과, 73개 제품이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모방했다고 밝혔다. 식품을 모방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14개, 방향제나 향초가 11개, 비누가

부부가 모두 위암… “찌개를 같이 떠먹었어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15년에만 2만 9207건이나 발생해 전체 암(21만 4701건)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국가암등록통계). 환자 수가 많으니 암 병동을 가면 위암 환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환자 가운데 부부가 모두 위암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부부라면 유전성과는 큰 관계가 없는데, 왜 같은 암에 걸린 것일까?

자궁경부암 재발, 효과적인 치료법 찾았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이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방사선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다. 수술을 받더라도 3년 내 5~2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 내에 재발한 경우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 마을 전체가 움직인다

30대 주부 A 씨는 오늘도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옆집 할머니 B 씨를 만났다. 5년 째 치매를 앓고 있는 B 할머니의 주 보호자는 아들 내외와 사회복지사지만, 지역 치매 연락망에 따라 A 씨 역시 B 할머니의 생활보호자 중 한 명으로 등록돼 있다. 하루는 늘 있어야 할 자리에 B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는 [&hellip

소화 안된다던 어머니…”진작 알았더라면”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한 경우가 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식사 후 더부룩함이나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등을 주변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경우 대부분은 병원을 찾기보단 가까운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먹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하지만 그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병원을 방문하면 기질적 질환인 위궤양, 위암 등의 유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