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2001년 오늘은 열린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온라인에서 열린 날입니다. 누구든지 인터넷에 접속해서 직접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지식과 정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지요. 287개 언어의 글을 합치면 3000만 항목이 넘는다고 하네요. 위키피디아는 보미스 사의 지미…
아가사 크리스티가 고고학자과 결혼한 까닭?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기일이었지요? 요즘도 TV의 몇 개 채널에서 미스 마플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크리스티의 수수께끼는 수 십 년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군요. 크리스티가 숨지기 반 해 전에 뉴욕타임스가 1면에 그녀 소설의 주인공인 탐정 에르퀼…
사주팔자는 과학일까, 철학일까, 통계일까?
온라인 백과사전을 통해 오늘의 소사를 찾다보면 어떤 날에는 음악가가 유난히 많이 태어나거나 숨지고, 또 어떤 날에는 스포츠 인들이 많이 태어납니다. 페이스 북에서 친구들의 생일 메시지를 유심히 보다보면 어떤 날에는 친구 생일이 하나도 없고 또 어떤 날에는 10명도…
편견과 고집을 흔든 록의 제왕
골반. 척추와 두 다리를 이어주는 신체 부위. 상체와 하체를 잇는 궁둥이와 엉덩이의 뼈대. 1935년 오늘은 ‘골반’이라고 불린 ‘록의 황제’가 어머니의 골반 사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세상의 빛을 본 날이지요. 골반춤, 엉덩이춤은 여성의 성을 암시하는 춤이었죠. 남성이 골반 춤을 춘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흑표범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최고로 인정하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어제 수도 리스본에서 7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 아시다시피 에우제비오는 우리나라에서 1960~70년대 유세비오로 알려진 전설적 축구선수이지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최요삼과 4살배기 꼬마가 가르쳐준 사랑
“남들은 나보고 맞아도 끄떡없는 맷집의 왕이라고 하지만…나는 맞을 때마다 죽고 싶은 고통을 느꼈다고, 정말 나에게는 지옥의 링이었다.” 이현세의 만화 ‘지옥의 링’에서 주인공 혜성이 죽기 직전 엄지에게 고백했던 것처럼, 복서에게 상대의 펀치는 엄청난 고통이지요. 오늘은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세계 챔피언…
새해 첫날에 드리는 기도
동녘에서 새 해가 돋았습니다. 올해는 청마의 해라지요?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비상하는 천마 페가수스처럼 훨훨~ 꿈을 펼치시기 빕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뱀의 해 고집의 목소리는 허물처럼 벗겨내고 말처럼 귀 세워 많은 이야기 듣게 해주소서. 나만의…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
오늘은 현실 속으로 다가온 미래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볼까요?구글 글라스. 안경으로 바뀐 스마트폰으로 아는 분이 적지 않은데,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뇌와 웹이 연결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정보를 크라우딩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검색하지요. 살짝 윙크하는 방법으로 낯 익은 사람의…
성탄절,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할 이유
푹한 성탄절, 서울에는 저녁에 눈이 온다 하네요. 때 늦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래도 감사할 일이지요. 요즘 주위에서 환한 표정을 찾기가 힘듭니다. 분명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세상이 물질로는 더 푼푼해지는데도 사람들의 얼굴에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네요. 안녕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안녕들…
베스트 닥터에 대한 뒷이야기
두 달 만에 월요일에 찾아뵙습니다. 10월 첫 주부터 ‘베스트 닥터’ 메일이 찾아와서 ‘이건 또 뭐지?’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KorMedi가 연재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일요판인 중앙SUNDAY와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인 Naver, Daum에도 연재되고 있는 시리즈를 보내드린 것이지요.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