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째 미세먼지…COPD 환자 호흡곤란 28배까지 ↑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곤란 횟수가 28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조사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김철홍 교수와 일본 구루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코 이시하라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한국 COPD 환자의 호흡기 증상 및 삶의…

호르몬, 스트레스...잠 못 이루는 이유 4

수면 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오전 6시 기상을 목표로 알람을 맞췄지만 3시, 4시, 5시 수시로 잠을 깬다면 수면장애가 있다는 의미다. 이는…

대가족은 암 위험 낮아 (연구)

대가족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진화의학연구소 연구팀이 178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가족 출신의 사람은 소가족에서 자란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낮았다. 연구팀의 마치에이 헨네베르그 교수는 "가족 규모와 암 위험간의 연관성은 수입, 도시화 및 연령 수준과 무관했다"고…

돌아온 미세먼지, 공기청정기를 챙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는 내일까지 내리며 강수량은 20~80밀리미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의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진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3도, 낮 최고 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도 계속된다. 영남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5년 흡연 폐암 환자의 통곡, "나 때문에 아이도 암"

폐암(3기) 환자인 김정민(가명, 남) 씨는 35년이 넘게 흡연을 해온 애연가였다. 폐암 진단을 받고도 한 동안 담배를 끊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김 씨가 최근 외아들(8세)의 코암(비강암) 진단이 "내 담배연기 때문"이라며 괴로워하고 있다. 몇 차례 사업 실패 후 부인과 이혼한 그는 지하 단칸 셋방에서 아들과 단 둘이 살아왔다. 그는 몇 년 동안…

생활습관 나쁜 30대, 만성질환 막으려면?

30대는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좋지 않아 생활습관 개선 및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0대는 음주나 흡연, 섭식, 운동 등의 지표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나쁜…

아들의 2차 성징 시기, 엄마와 연관 (연구)

소년들의 2차 성징 시기는 엄마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엄마가 일찍 생리를 시작한 경우, 아들도 마찬가지로 또래보다 빨리 사춘기에 돌입한다는 것.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진은 11세 아이들 1만6000여 명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들 가운데 소년은 7697명, 소녀는 8125명이었다. 저자 중 한 사람인 니스…

"우울증에 좋은 운동 따로 있나요?"

운동은 신체 건강만 지키는 수단이 아니다.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하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뇌 화학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우울한 기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운동도 필요 없다. 가벼운 산책 정도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며칠간은 귀찮고 의욕이 없겠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여 보자.…

골다공증 94%가 50대 이상 여성

폐경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 환자는 폐경 후 여성이 90% 이상이지만, 질환을 인지하는 여성은 24%밖에 안 된다. 골다공증이다. 50대 여성이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부터 생활습관,…

심장 줄기세포 연구, 조작됐다

심장에 줄기세포는 없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하버드 대학교 의대가 저명한 심장 학자, 피에로 앤버사의 심장 줄기세포 관련 논문 31편이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5일 보도했다. 앤버사 교수 연구진은 심장 근육을 재생하는 심근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2000년대 초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연방정부는 앤버사의 연구에 수백만 달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