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뇌 일부 잘라도, 기억력 그대로인 이유 (연구)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일부 절제해도, 기억장애가 생기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30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서울의대 정우림 연구원이 뇌전증 수술로 뇌의 해마 일부를 절제해도 남은 반대쪽 해마 때문에 기억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 뇌전증에 다수를 차지하는 '측두엽뇌전증'은 해마 부위의 경화가 원인이 되는…

[대한민국 영 닥터] ①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

꿈의 학술지 NEJM에 논문… 국제학회가 인정한 '최고 젊은 의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46)는 '용장 밑에 졸장 없다'는 말에 딱 어울리는 의사다. 그는 세계 최고의 심장내과 의사로 손꼽히는 박승정 교수(65)의 애제자로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이 기대되는 의사다. 박덕우 교수는 스승과 함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 대신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스텐트를…

손씻기, 30초 이상 제대로 하고 있나요?

하늘도 흐리고 공기도 흐리다. 파란 하늘에 구름 조금씩 많아져 오후엔 잔뜩 흐린 날씨. 전남 바닷가와 제주엔 빗방울 두두둑…. 오후 중부지방에 미세먼지 ‘한때 나쁨,’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한때 나쁨’ 또는 ‘나쁨,’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도 ‘동남아 발 홍역’이 번지고 있다. 일본에서 예년보다 좀 더 많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생기자…

천천히 살 빼는 게 좋은 이유(연구)

건강 개선을 위해 체중을 줄일 때 속도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천천히 살을 빼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팀이 체중 관리 임상 실험에 참가한 1만 1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중을 얼마나 빨리 줄였는가 하는 것보다 얼마나 많이 줄였느냐가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양의 체중을 줄였을 때 빨리…

다이어트, 암 예방…양파의 건강 효능 6

양파는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채소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을거리의 하나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는 반면, 열량은 100그램 당 36칼로리에 불과하다. 양파는 조림, 튀김, 찌개, 생채 등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되는데 예로부터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는…

에이즈, 이성 간 성접촉이 52%, 한 번의 관계에도 감염?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 기능이 저하돼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HIV는 증상이 없이 긴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50% 정도가 약 10년이 지난 후 AIDS로 이행한다. HIV 감염인은 AIDS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제 복용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

[SBA 서울유통센터 서울어워드] 건강다모아 '건강이열리는나무'

유기농으로 지키는 건강…건강다모아 '건강이열리는나무'

미세먼지가 생활의 일부가 됐다. 아침에는 습관처럼 마스크를 챙겨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건조한 겨울 날씨에 더해 기관지 건강이 더 걱정스럽다. 기관지에는 도라지, 배즙 등이 좋다고 한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뮤신을 증가시켜 기관지 내벽을 보호한다. 배즙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암 환자가 가장 잘 속는 가짜 정보? "면역력 증진"

면역력을 기르면 암을 극복할 수 있을까? 면역력 증강을 앞세우는 각종 암 치료법, 건강 제품 광고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의료진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암생존자 리빙랩 오픈 워크숍에 참석해 "암 환자들이 쏟아지는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가려 얻지 못하고…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잠오는 까닭

칭얼대는 아이를 품에 안고, 또는 요람에 눕히고 가볍게 움직인다. 어느새 스르르 잠드는 아이. 부드럽게 좌우로, 또는 상하로 흔드는 동작이 숙면을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어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교 연구진은 특수 제작한 침대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어른도 아이처럼 잠자리를 흔들면 더 깊이 잔다는…

10대에겐 사랑보다 우정이 중요 (연구)

청소년 시절 또래 동성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쌓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를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10대들도 사랑에 빠지지만, 어린 시절 풋사랑의 경험이 어른이 됐을 때 성공적인 연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오히려 동성 친구와 사귀면서 쌓이는 안정감, 친밀감, 소통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