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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팔다리 힘 빠지고 눈 앞이 흐릿…혹시 다발성경화증?

다발성경화증이란 중추신경계(대뇌, 소뇌, 척수 및 시신경)의 여러 부위에서 신경세포의 절연체인 축삭의 염증이 수시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팔다리의 힘 빠짐, 감각 이상, 시력장애, 대소변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 기능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20-40세에서 많이 발생하고 …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한 국가비…자가격리 시 지켜야 할 수칙은?

요리 연구가이자 유튜버 국가비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국가비는 이에 대한 해명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여전히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국가비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생일파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지인들이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축하인사와 선물을…

“비타민D 권장량 기준 너무 낮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비타민D 일일 섭취량은 성인 기준 충분 섭취량 400IU, 상한 섭취량 4,000IU다. 비타민D 부족 및 결핍의 증상이 구루병 혹은 골다공증 등, 뼈에 관련된 것에만 국한된다면 이러한 낮은 권장량이 합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타민D의 작용이 뼈를 넘어서 인체 곳곳에 미친다는 것이 이미 수없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지고…

잦은 발목 염좌…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 올 수도

일상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은 흔하게 발생한다. 대개 파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손상되고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

치아 신경치료 후 무감각…지혈제 이용한 치수재생치료로 극복할까?

치아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등 심한 손상으로 인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 '근관(신경)치료'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근관치료는 문제가 발생한 치아에 치수로 도달하기 위한 구멍을 뚫고 감염된 치수를 제거한 뒤, 치아 신경관을 생체에 적합한 재료로 충전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치료방법으로서,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잘 …

박태준 "완치했지만 후각·미각 안 돌아와"...코로나19, 감각 상실 부르는 이유는?   

웹툰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최근 상태에 대해 전했다. 박태준은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코로나19 완치되고 나서 다행히 싹 나았다”며 "다만 후유증은 없는데 후각과 미각은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에 대해 “처음에 아플 땐 몸살인 줄 알았다. 죽을 …

혈관 돌출 없는데 '하지정맥류'?…다리 붓고 저리면 의심해야

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Valve)이 존재한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 벽이 약해지면 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정맥 혈관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될 수 있다. 특히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하지에서 빈번히 …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서 14명 확진…감염 경로 불분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입원환자 7명, 보호자 4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으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은 전날 5층 입원환자와 보호자가 고열을 …

당뇨병·심근경색 부르는 대사증후군…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등은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

의료계가 ‘제2의 아이히만’ 되지 않으려면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판결로 ‘아돌프 아이히만 판결’을 꼽았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아돌프 아이히만(1906-1932)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수백만 명의 유태인을 유럽 각지에서 폴란드 유대인 수용소에 열차로 이송하는…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딛고 맨유전서 멀티골…재발 방지하려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에 출격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3~4주 가량의 회복이 …

"건선 환자 피부, 정상인 피부보다 환경 오염 독성물질에 더 민감"

붉은 반점과 각질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면역계에 이상이 생겼거나 외상이나 감염, 스트레스, 술, 담배와 같은 외부자극이 더해졌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염증 물질이 분비되고 피부 각질 형성세포가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 수는 2013년 16만3936명에서 2016년 …

포천 군부대서 코로나19 36명 집단감염…경로는?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포천 육군 부대에서 간부 3명과 병사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부대에서는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 당국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

음식으로 비타민D 보충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와 항체약물을 투약 받으면서 비타민D를 복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음식으로 충분히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왜 미국 대통령이 진수성찬으로 채우지 않고 영양제를 복용할까? 지난번에 햇빛을 쬐어 비타민D 수치를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가을 모기 극성… 안 물릴 방법은?

처서(8월23일)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데, 처서 지나고 오히려 모기가 극성이다. 온라인에서는 추석 연휴에 모기를 ‘성토’하는 글들이 앵~앵~ 올라오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모기 개체 측정에 따르면 올해는 7월 날씨가 예년보다 서늘했고 장마가 52일이나 지속돼 7, 8월에 모기는 다른 해보다 적었지만 장마와 태풍 뒤…

장내 환경 조절해 급성 콩팥병 치료한다…마이크로바이옴 역할 확인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성 콩팥병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국내에서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양지현 교수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장내 환경을 조작해 신장질환에서 유효한 치료적 전략수립의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미 유산균을 투여해 만성 콩팥병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

휴대폰으로 간편하게…한림대동탄성심병원, ‘QR코드 전자처방전’ 시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 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 이전에도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는 병원은 있었지만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전자처방전을 보내 사전에 조제요청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환자가 조제요청을 해놓고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급성심근경색과 비만 연결고리, 영상지표로 입증됐다

급성심근경색과 비만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실마리가 영상지표로서 확인됐다. 비만은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이지만 비만의 핵심유해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에 관련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최근…

위축성 위염, 꾸준히 관찰하고 치료하면 위암 가능성 ↓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에게 흔한 질병이 있다. 위염, 그 중에서도 ‘위축성 위염’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25%에 달한다고 알려진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 때문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방치되면 10% 정도는 위암으로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축성 위염이 발병했을지라도 꾸준히 관찰하고…

손흥민도 다쳤다…운동 선수들, 햄스트링 부상 잦은 이유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1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