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한국 출장을 준비하면서 고국에서 짧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잠시나마 틈을 내어 무엇을
할까 상상해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뵙는 일과 어머니 친구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일도 그
중에 하나인데, 어머니의 주책에 가까운 자식 자랑을 낯 붉히며 들어야 하는 고역만
견디면 꽤 할 만한 일이다.
생각해보면 어머니…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세계 최초의 암 백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지만
아직 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전세계적으로 여성암 사망원인 2 위, 한 해에 국내에서 약 4,000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700 명이 사망하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국내에도 도입됐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선데이’골퍼라고
자처하는 나는 사실은 골프장에 나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일요일날 목소리도 사근사근한 골프해설가의 자장가 같은 코멘트를 들으며
그림 같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다가 마지막 그룹이 한 열두 홀쯤 돌 때부터 꼬박꼬박
졸기 시작하여 저녁식사 때 식구들에게 우승자가 누구인지를 물어보아야 하는 정말
수동적인…
“새 정부의 의료정책이 도대체 무엇인지 답답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의료 분야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언론에서 의료 정책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의제는 교육, 통일, 여성 등이 차지하고 있고 보건의료 분야는 소외된 듯하다.
애당초 의료 정책 변화는 MB 캠프의 관심이 아니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화두는 ‘의료산업선진화론’이다. 의사도, 치과의사도,
제약회사 관계자도 “새 대통령이 우리 의료산업을 어떻게 선진화할까요?”라고 묻는다.
의사 A씨는 “정부가 의료에 투자를 하면 막대한 외화를 거둬들일 자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개념부터가 잘못됐다. 도대체 의료에서 선진화가 무엇일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