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물질 반환에 주가 반토막…큐라클, 반전 가능할까?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큐라클이 표류 중이다. 상용화를 자신했던 신약 파이프라인이 파트너사로부터 권리 반환된 가운데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큐라클은 프랑스 떼아…
의료기기 4년 연속 무역흑자...작년 5870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무역수지가 587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흑자 달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시장 규모는…
KRPIA "중증·희귀질환 사각지대 없는 한국형 정책 필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를 향해 초저출생·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 ‘환자 중심 치료 환경 개선과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신약의 혁신가치가…
살빠지는 당뇨약 '세마글루타이드', 신장병 치료 새 지평 열까 살빠지는 당뇨약으로 유명한 '세마글루타이드' 제제가 만성 신장병(콩팥병)에도 치료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작용제 계열약으로, 체중 감량과…
한올바이오파마, 역노화 치료물질 도입에 3200억원 베팅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신약 개발사 ‘턴바이오(Turn Biotechnologies)’와 역노화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는 턴바이오의…
치매 늦추는 약 '레켐비' 등장에 진단제 시장도 '시끌'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의 등장으로 치매 환자를 선별하는 방사성의약품 진단제 시장도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연말 제품…
조기 폐암 환자, 수술 전과 후 '면역항암제' 사용길 열려 국내 조기 폐암 환자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가능해진…
릴리,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사활...‘조 단위’ 투자 이어가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통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포인트 바이오파마를 인수하는데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최근 방사성 동위원소를…
"우울하고 살찌고 피곤하고"…몸이 안 좋은 이유, '이것' 때문? 아침에 일어났는데 뱃속이 불편하면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다. ‘뱃 속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처럼 변비, 설사, 복통까지 이어진다면 고통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사실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사, 불규칙적인…
난치성 소세포폐암, 항체약으로 치료하는 시대 열릴까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사율이 높은 소세포폐암에 새로운 면역 치료법이 등장했다.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는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이 개발한 항체 신약으로, 이렇다 할 치료 옵션이 없던 소세포폐암 환자들에…
이지케어텍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9곳 국립병원(보건복지부 소속 7곳, 질병관리청 소속 2곳)의…
"HK이노엔, 케이캡 글로벌 진출로 성장세 이어간다" HK이노엔이 대표 품목 ‘케이캡’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예측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지훈 애널리스트는 20일 “HK이노엔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을…
높은 신약 도입 장벽...‘코리아 패싱’ 우려 커져 글로벌 제약사들이 혁신 신약의 가치 보장을 놓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가 중증 질환자의 보장성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정작 신약의 도입과 제도 운용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이 냄새' 맡으면 성생활에 도움?...향기가 주는 의외의 효과들 향기는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도구다. 많은 분야에서 향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정 냄새를 맡음으로써 어떤 면에서는 생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영국 매체 ‘더선’에서 향기 전문가…
사지마비 고친다는 뉴럴링크 뇌컴퓨터칩에 치명적 결함?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뇌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뇌 컴퓨터칩이 기술적 결함으로 뇌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뉴럴링크의 뇌 이식 칩에 탑재된 부품이 분리돼…
골반 내진 검진 없이 자궁경부암 신속 진단기기 등장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진단법이 등장했다. 질 점막에서 세포를 긁어내는 골반 내진 검진 없이도 조기 진단이 가능해 검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통증 없는데 소변에 피가?...방광암 막는 5가지 방법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발생 시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아야 한다.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국내 암 사망률 2위 간암, 장기간 생존 전략 마련될까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간세포암) 치료 전략에서 면역항암제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면역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 치료법이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식약처,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 앱’ 최초 허가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자사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 앱 ‘앱노트랙(Apnotrack)’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별도 장비 없이 가정에서 수면무호흡증을 검사할 수 있는 앱이…
AI가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임상 성공률 더 높았다 인공지능(AI)으로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AI를 통해 후보물질을 발굴한 프로젝트의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