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고 건강한 목소리를 가지려면?
오늘은 무슨 날인가요? 2014년 세월 호가 침몰, 우리 어른들 때문에 바다에 잠긴 생때같은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지정된 ‘국민안전의 날’입니다. 많은 언론에서 안전과 원칙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겠지요. 오늘은 미디어에서 관심을 덜 갖겠지만, ‘세계 음성의 날(World Voice Day)’이기도 합니다.…
인류는 2000년 전보다 지혜로워졌는가?
○사람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We are always complaining that our days are few, and acting as though there would be no end of them. ○불은…
세속의 기준으로 보들레르를 팽개쳤다면
‘금수저’로 태어나 귀족학교에 다녔다. 수업시간에 친구가 보낸 쪽지를 교사에게 보여주기를 거부하며 앙버티다가 퇴학당했다. 고액과외로 법대에 입학했지만 입학 전에 사창가에 들락거리며 성병에 걸렸다. 빚을 내 명품 옷 구입과 향락에 빠졌다. 의붓아버지가 환락가에서 건져 새사람을 만들려고 인도 여행을 보냈지만,…
용감한 지식인 에밀 졸라의 명언 10개
○내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묻는다면 예술가로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소리치며 살기 위해서라고. If you ask me what I came to do in this world, I, an artist, I will answer you: "I am here to live out loud."…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대한 명언 10개
○고귀함이야말로 왕을 만드는 것이기에 심지어 가난할 때에도 나는 왕으로 살았다. Even in poverty I lived like a king for I tell you that nobility is the thing that makes a king ○사람은 모두 실수를…
물의 날, 어떤 물을 마셔야 하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무엇 하셨나요?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냉수부터 한 컵 드셨겠죠? 물은 건강에 가장 중요한, 생명의 근원입니다. 우주의 혹성에서 생명이 있는지 살필 때 물이 있느냐를 가장 먼저 따지니까요.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사람이 집단 속에서 괴물이 되는 까닭
1906년 오늘(3월 19일), 영화의 소재로 줄곧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독일 나치 친위대 중령으로 유럽 각지의 유대인 500만 명을 수용소로 강제 이주시킨 ‘홀로코스트의 실무책임자’ 아돌프 아이히만입니다. …
위대한 장애인 스티븐 호킹의 명언 10개
○삶이 재미있지 않다면 비극일 것이다. Life would be tragic if it weren't funny.○삶이 아무리 어렵게 보여도 거기에는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성공할 게 있다. However difficult life may seem, there is always something…
따뜻하고 넓은 삶을 위한 간디의 명언 10개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낼 수가 없다. 사랑은 용감한 자의 특권이므로. A coward is incapable of exhibiting love; it is the prerogative of the brave. ○약자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성이므로. The weak…
미 투 운동은 어디로 갈까?
오늘은 다른 해와 달리 크게 눈길을 끌게 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의 날은 여성 근로자들의 외침에서 시작했습니다. 1908년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 1만5000여 명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할 것을 요구한 것이 시발입니다. 의류회사 트라이앵글의 열악한 공장에서 일하던 여공 140여 명이…
경칩은 사랑과 건강을 나누는 날?
뚜두두둑! 경칩(驚蟄)을 하루 앞두고 겨울잠 자는 동물들을 깨우는 듯, 빗방울들이 대지를 두드립니다. 땅 속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려고 몸부림칠까요, 아니면 “조금만 더…”하며 꿈속으로 더욱 빠져들고 있을까요? 경칩은 개구리, 뱀, 곰 등이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고개를 빼곡 내미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불가능은 없다! 컬링 신화의 역사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영웅의 이야기가 감동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은, 동메달을 딴 선수들도 금메달리스트 못지않게 박수를 받았지요? 특히 ‘의성 마늘 소녀들’은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타임 등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소개됐습니다. …
1초는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가?
어제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에서 이상화의 눈물 보시며 눈시울 뜨거워지지 않으셨는지요? 두 번의 금메달과 한 번의 은메달을 따는 영광스러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련과 아픔, 사연이 있었겠습니까? 이상화와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서로 격려하는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이상화는…
반항의 상징이었던 배우가 세상에 던진 질문
‘반항’이란 말에 누가 떠오르나요? 알베르 카뮈나 체 게바라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이 제임스 딘을 떠올릴 겁니다. 카뮈에게 반항은 ‘모순덩어리, 부조리한 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막에서 버티는 것’을 뜻했다면, 제임스 딘의 반항은 ‘위선적 도덕과…
서울 한복판 전광판의 술 광고, 당연한가?
1982년 오늘은 야간통행금지가 폐지된 날. 당시엔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길거리에서 방범대원에게 잡히면 경찰서 신세를 지고 벌금을 낸 뒤 풀려났지요. 철창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 귀가 전쟁을 벌여야만 했고요.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악법’이 폐기된 것은 당연하지만, 밤새 부어라 마셔라, 술 문화가 확산된…
박항서 감독이 멋진 또 다른 이유
<사진 출처: VOV 베트남의 소리 방송>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너희는 잘 싸웠다.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고 말해줬습니다.” U-23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연장전 1분을 남기고 역전골을 허용, 아쉽게 진 베트남 대표 팀 박항서 감독의 말이지요.…
정현,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가라!
<사진 출처 : 호주 오픈 홈페이지> 보고 또 보고…, 어제 많은 분들이 정현의 경기 장면과 기사들에 취했습니다. 26일 금요일 오후 5시 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전, 벌써 설렙니다. 많은 테니스 팬들이 “한국 선수가 페더러와 4강전을 벌이는 걸 보게 되다니…,”…
똥고집, 개똥철학, 철학의 차이는?
철학(哲學). 한자 뜻대로라면 ‘밝은 학문.’ 영어는 ‘Philosophy.’ ‘지혜에 대한 사랑’으로 번역되죠? 1561년 오늘 영국에서 태어난 프랜시스 베이컨은 지혜를 뜨겁게, 뜨겁게 사랑한 철학자였습니다. 베이컨은 아마 세상의 잣대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스콧은 왜 남극에서 눈감아야 했나?
남극은 북극보다 훨씬 춥습니다. 평균기온이 영하 55도여서 북극보다 15~20도 낮고 칼바람은 눈을 멀게 할 정도로 따갑습니다. 극한 스포츠의 종착역도 남극입니다. 마라톤에 미친 사람들은 철인3종 경기, 울트라 마라톤을 거쳐 만리장성, 에베레스트 산, 북극 등을 뛰고 나면 세계 4대 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