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21호 (2019-05-13일자)
참기자는 잘 듣는 기자? 잘 묻는 기자?
지난주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두 돌을 맞아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가 파문과 여진을 일으켰지요?
대통령의 적극 지지자들은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기자와 KBS를 공격했습니다. 송 기자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 간담회 때 대통령 말을…
제 1320호 (2019-05-09일자)
조의금 받지 않고 고인 편지 전한 장례식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은 “장의사마저도 죽음을 슬퍼해줄 만큼 훌륭한 삶을 살아라”고 했지요. 예, 누군가 삶의 마침표는 슬픔도, 여운도 남깁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경북대 의대 예민해 명예교수는 조문객들의 옷깃을 여미게 했고 수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제 1319호 (2019-05-07일자)
건강 되찾아주는 다이어트, 함께 할까요?
오늘부터 생애 두 번째 다이어트에 들어갑니다. 2014년 2월 첫 다이어트로 4주 동안 6㎏ 남짓 빼고 5년만의 다이어트입니다. 초여름 날씨에 장롱에서 꺼낸 옷이 숨이 찰 정도로 조인 것이 계기이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으려는 목적이…
제 1315호 (2019-05-02일자)
노력한 천재, 다 빈치의 명언 10개
○강에서 당신이 손을 담가 만지는 물은 흘러가는 마지막 물이자 다가오는 첫 물이다. 지금 이 시간이 바로 그렇다.
○쇠는 쓰지 않으면 녹슬고, 물은 고여 있으면 맑음을 잃듯이, 정신의 활력은 쓰지 않으면 무기력해진다.
○공부는 절대…
제 1314호 (2019-04-29일자)
세계 춤의 날,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춤을!
날마다 ‘날’이 있지만, 오늘은 ‘세계 춤의 날’이랍니다. 1982년 유네스코와 국제극예술협회(ITI)가 1727년 오늘 태어난 프랑스의 무용 안무가 장 조르조 노베르의 생일에 맞춰 제정했다고 합니다.
춤의 영어 ‘Dance’는 ‘생명의 욕구’를 뜻하는…
제 1313호 (2019-04-26일자)
아우렐리우스의 명언이 가슴을 노크하면...
○행복한 삶을 만들려고 애쓸 필요는 거의 없다. 모두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자신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람은 우주와도 조화를 이루며 산다.
○지독히 화가 날 때에는 (떠나간 사람을 떠올리며) 삶이 얼마나…
제 1312호 (2019-04-22일자)
지구의 날, 크고 멀리 보는 날
오늘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깜깜해져도 놀라지 마세요.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서 과열된 지구를 식히는 행사이니까요.
‘지구의 날’은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바바라의 유전이 폭발해서 바다가 오염된 것이 계기입니다.…
제 1309호 (2019-04-18일자)
손흥민, 또 한 번 드라마를 쓰다
새벽에 또 한 편의 드라마가 쓰였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4대3으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4대4,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축배를 들어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제 1307호 (2019-04-11일자)
포청천의 공정한 판결이 가능했던 바탕
유전무죄무전유죄(有錢無罪無錢有罪), 복불복 판결…. 법원이 사람들의 믿음을 잃고 있습니다. 판사들의 비정삭적 치부(致富)가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을 떠올립니다. 999년 오늘 태어난 포청천(包靑天)!…
제 1306호 (2019-04-08일자)
브루나이는 행복한 나라인가요?
동남아시아의 보르네오 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세 나라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섬 북쪽 끄트머리의 브루나이는 면적이 제주도의 세 배 정도이고 인구는 43만 명으로 제주도 인구(약 60만 명)보다 적습니다.…
제 1305호 (2019-04-04일자)
비틀스를 퇴짜 놓은 음반사 프로듀서
1964년 오늘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싱글 차트 1~5위까지 영국 록그룹 비틀스의 노래들로 채워진 것이죠. 1위는 ‘Can't Buy Me Love’였고 2위 ‘Twist And shout,’ 3위 ‘She Loves…
제 1303호 (2019-03-29일자)
일본 경찰과 친일파를 떨게 한 유머
어느덧, 봄이 피었습니다. 서울 응봉산에선 오늘부터 주말까지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 개나리하면 생각하는 분이 있지요? 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입니다. 월남이 서울 종로 YMCA회관에서 강연하다가 청중석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경찰들을 발견하곤 “허,…
제 1302호 (2019-03-25일자)
위대한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젊은 정신
1867년 오늘은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태어난 날입니다.
이탈리아의 ‘흙수저’ 출신인 토스카니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페라하우스에서 극적으로 지휘자 데뷔를 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지휘자가 악단과의 갈등 때문에 순회공연에 합류하지…
제 1301호 (2019-03-14일자)
두 위대한 천체물리학자의 인생 명언들
오늘은 무슨 날인가요?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화이트 데이’이지만, 국제적으로는 ‘파이(π)의 날’입니다. 파이는 ‘둘레’를 뜻하는 그리스어 ‘περιμετροζ(페리훼리이아)’의 머리글자로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제 1300호 (2019-03-11일자)
유일한 박사의 유언장에 담긴 '폭포의 정신'
①아들 일선의 딸, 손녀 일링에게는 대학 졸업 시까지 학자금 1만 달러를 준다.
②딸 재라에게는 유한공고 안에 있는 묘소와 주변 땅 5000평을 물려준다. 이 땅을 유한동산으로 꾸미고 결코 울타리를 치지 말라. 유한중고 학생들이…
제 1299호 (2019-03-07일자)
세상의 허세를 이긴 공병우 박사의 사랑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 의사, 최초의 안과병원 개원, 최초의 국산 하드렌즈 개발, 최초의 쌍꺼풀 수술 시행…, 의사라면 대략 누구인지 알 겁니다. 1995년 오늘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공병우 박사입니다.
공 박사의 죽음은 이틀이 지나서…
제 1298호 (2019-03-04일자)
비발디 사계 '봄'의 의미
비발디 파크, 비발디 카페…, 우리나라에서 고유명사로도 많이 쓰는 비발디. 클래식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비발디의 '4계' 중 '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죠?
1678년 오늘은 안토니오 비발디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비발디의 아버지는 지금 베니스…
제 1296호 (2019-02-25일자)
건강한 장수의 비결, 재미 있는 삶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주말에 미국에서 태평양을 넘어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g in the Rain)'의 스탠리 도넌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날아왔습니다.
도넌은 미국 영화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평생 한 번도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