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부산시, 1000명 대상으로 'AI 기반 당뇨병 예방·관리' 시범서비스

7월부터 AI가 당뇨병 예방 관리 해준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산 시민들의 당뇨병 예방·관리를 도와주는 시범사업이 7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시민 1000 명(당뇨병 환자 500명, 비환자 500명)이 그 대상이다. 부산 시민의 당뇨병 환자 비율은 11.5%로 전국 평균 10.5%(2021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보다 조금 높다.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27.8%밖에…

해운대부민병원, 1kg 자궁근종 제거 수술 성공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6일 거의 1kg에 달하는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6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건강한 성인 자궁의 평균 무게는 80g 내외다. 무게가 1kg가 넘을 경우 '거대' 자궁근종으로 분류된다. 집도를 맡은 김철 명예원장(산부인과)은 이날 “환자(33)는 현재…

보건의료산업노조, 전국 성인 1000명 설문조사 결과 공개

"의사, 간호사 부족...의대 정원 늘려야"

의료 현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의사 인력 부족하다”(58.4%), “간호사 인력 부족하다”(56.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비율(66.7%)도 높았다.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등이 의사 대신 수술 같은 진료 행위 일부를 맡는 의료 현실에 대해 “무면허 불법 의료…

5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별 '동안'(童顔) 만들기

중년에 찾아온 "10년 더 젊어 보이게..."

사람 피부는 10대 후반에 최고 수준에 이른다. 피부의 빛이 밝고 탱탱하다. 화려한 꽃이 빨리 지듯 그 빛나는 시절은 오래가지 않는다. 20대 초반까지가 절정이다. 이후부턴 알게 모르게 노화가 시작된다. 20대 후반에 다크서클이나 피부 트러블, 눈가 잔주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다. 부산 ABC성형외과 김현옥 원장은 “이때부터 50대 중후반까지는…

부산백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에 애플페이 결제까지

부울경 대학병원에도 등장한 진료비 하이패스

인제대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최근 진료비 하이패스(Hi-pass)와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부울경에서 대학병원급으로선 처음이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진료·검사 후 진료비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등록해 놓으면 수납창구를 굳이 들르지 않고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대기 시간과 병원 체류 시간을 대폭…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 인제대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손잡다

"웰빙만큼 웰다잉(Well-dying)도 중요하다"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장면이다. 병을 낫게 한다는 병원들도 이 대목에선 어쩔 수 없다. 특히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시간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4일, 인제대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웰빙'(Well-be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유행처럼 다가왔다"면서…

경남 응급의료 콘트롤타워 맡을 '응급의료지원단' 4일 출범

“119 구급차, 응급실 뺑뺑이는 이제 그만”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더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는 4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원단 출범의 핵심 목적”이라 설명했다.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응급의료지원단은 경남권…

삼성창원병원, 사타구니 탈장 로봇 수술 성공

경남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탈장 로봇 수술에도 성공했다. 이미 다빈치 Xi와 SP(Single Port), 2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타구니의 탈장 수술에까지 적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 임지하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진단 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3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

부산, 고부가가치 첨단의료산업 육성한다

부산이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 과제로 '메디허브 특구 연계 의료·헬스케어 제품 고도화 육성사업'이 선정된 것이 계기다. 관련 예산으로 일단, 2년간 국비 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등을 합해 내년, 내후년 사업추진 예산을 편성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으로…

KCPRC “우리 응급의료, 대혁신 필요하다”

‘응급실 체류 제한 5%’ 원칙. 응급실 내원 환자의 5% 이상은 24시간을 초과해 응급실에 체류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응급의료 시행규칙(재20조 2)이다. 2017년부터 생겼다. 원활한 응급의료를 위해 만든 원칙이지만, 이 때문에 엉뚱하게도 말기 암 환자들을 ‘응급실 애물단지’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암 환자들은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