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돈 안 들이고 건강 지키는 비결은 ‘걷기’?

하루 7000보 이상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다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울 뿐.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순환기내과)은 “걷다 보면 체온이 조금씩 올라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도 개선해준다”고 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은 흔히…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연구에서도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논문15: Noh SJ, Jeong WJ, Rho JH, Shin DM, Ahn HB, Park WC, Rho SH, Soung YH, Kim TH, Park BS, Yoo YH. Sensitization of RPE cells by alphaB-crystallin siRNA to SAHA-induced stage 1 apoptosis through…

울산대병원 파업 3주째...병상 가동률 60%

지난달 25일 시작된 울산대병원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들었다. 조합원 5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다. 2017년 이후 처음. 6년 만이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문제를 둘러싼 교섭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난항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병실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병원 기능이 파행 상태다. 노조 측은 7일 울산시청…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환자가 죽겠다고 한다면 죽일 수 있나?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채,…

인제대 이홍섭 최은정 교수팀, 크론병 생물학적 제제가 내장지방 늘린다는 연구 결과 내놔

크론병 고치려다 비만 생길라

수시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대표적 염증성 장(腸) 질환, ‘크론(Crohn)병’ 환자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 근육량이 줄어가는 근 감소증(Sarcopenia). 위장관에서 영양 흡수를 잘 하지 못하니 체중이 줄고, 근육도 함께 빈약해지는 것이다. 염증 질환이다 보니 대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약물로 치료한다. 하지만 약으로는 듣지…

다시 살아난 부산 119구급차,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달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동안 우리 부산시민들 목숨을 지켜주던 119구급차 12대가 곧 우크라이나로 떠난다. 한창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 응급상황 처치에 필요해서다. 이들의 공식 신분은 ‘불용(不用) 차량’. 사용 연한이 지나 이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아직 잘 달릴 수 있고, 전반적으로 쓰는 데 지장이 없다. 또 응급 차량으로 고칠 때 쓴 개조…

[송무호의 비건뉴스]

가장 크고 힘센 동물들은 뭘 먹길래 그럴까?

고기를 먹어야 힘을 쓰고, 채소를 먹으면 힘이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것은 너무나 오랫동안 대중을 세뇌해 온, 근거 없는 상식 중 하나다. 이런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어려운 영양학이나 의학 논문을 공부할 필요도 없이 자연을 보면 과연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덩치 큰 동물들은…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삼성창원병원)

갑자기 잘 안 보이고, 안 들려도 뇌가 문제?

내 머릿속 침입자, 뇌종양은 찾아내기 어려운 병 중의 하나다. 증상이 워낙 다양해서다. 게다가 뇌에 생긴 종양이다 보니 생긴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 다르다. 흔히 걱정하듯 뇌종양이라고 모두 다 암(癌)인 것도 아니다. 수모세포종이나 신경교종, 신경계 임파종 같은 심각한 악성(惡性)도 물론 있지만, 수막종이나 뇌하수체 종양같이 크게 심각하지 않은…

[손춘희 ‘죽음과 의료’]

누가 연명치료를 의미 없다 하는가?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