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부산시의사회 "이재명 대표의 헬기 서울 이송, 부적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습격 이후 치료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轉院)한 것과 관련, 부산시의사회가 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이) 지역 의료계를 무시한 행동"이라 했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은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했다"며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부산 경남 울산 대표병원들…2024 라인업 나왔다

부산 경남 울산을 대표하는 병원들이 있다. 중증질환들 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들과 특정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들. 정부의 다각적인, 그리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충분한 실력을 인정받은 병원들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연말, 전국에 걸쳐 47곳 상급종합병원과 109곳 전문병원을 새로 ‘지정’했다. 그중 부울경에선 상급종합병원에…

[송무호의 비건뉴스]

발명왕 에디슨이 예언한 '미래의학'이 온다

1879년 전구를 발명하여 인류에게 위대한 빛을 선사해 준 토머스 에디슨. 많은 사람이 첫손으로 꼽는 최고의 발명가다. 그런데 그는 발명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으로 주옥같은 명언들도 많이 남겼다. 특히 그는 1903년, 사람 치료하는 의학에 대해 놀라운 예언을 했다. “미래의 의사는 약을 주지 않고, 식이요법과 질병의 원인 및…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저승에서도 일하신 대학자, 한성수

논문 23: Kim HY, et al. Cancer Lett, 2014 ■사람: 고(故) 한성수(동아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혜영(연구교수) ■학문적 의의: Sorafenib의 간암 치료 효과 기작 연구 십여 년간 한성수 교수님과 해부학교실 동료로 지냈다. 한 교수님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에 유학하여 수학했다. 박사 학위를 받은 미시간대학에서 교원에…

창원한마음, 응급의료기관 평가 2년 연속 "최고"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보건복지부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이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것.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전국 412개 응급의료기관이 이번 평가의 대상이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암은 OECD 32위라는데, 이 병은 3위라고?

우리나라 사람들 사망 원인 1위는 악성 신생물. 흔히 ‘암’(癌)이라 부르는 바로 그 병이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8만3천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 중 162.7명이 암으로 죽는다. 전체 사망자 수의 22.4%나 됐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게 심장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 하지만 그 숫자는 한해…

테라젠헬스, 유전자 검사로 질환, 건강, 개인적 취향 등 142가지 정보 알아내

“난 왜 위스키보다 맥주가 좋을까?”...유전자에 답 있다

나도 모르는 ‘나’를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시대다. 흔히들 성향을 나눌 때 재미삼아 해보는 ABO 혈액형 비교나 MBTI 측정보단 훨씬 ‘과학적’이다. 탈모로 대머리가 될 확률부터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같은 태생적 요인, 미래에 생길 가능성 높은 질환, 자기에게 잘 맞는 운동 특성, 식습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등 다양한 항목들이 가능하다.…

밥 먹다 쓰러진 노인 살려낸 간호사, 표창 받았다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 동읍의 한 식당에서 70대 남성 한 명이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호흡 곤란에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의식도 잃어갔다. 식당에 소동이 일었고, 그때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한 여성이 달려왔다. 쓰러진 노인 맥박이 약하게 뛰는 것을 확인하고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호흡할 기도를 확보하면서 5분 넘게 심장 마사지 등…

[송무호의 비건뉴스]

‘왕의 병’ 통풍은 쉽게 낫는 병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Gout). 너무나도 극심한 통증을 견딜 수가 없어 한밤중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오곤 한다. 통풍은 ‘왕의 병’ 또는 ‘부자의 병’이라 불린다. 과거에 왕이나 귀족처럼 잘 먹고 부유한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했기 때문인데, 요즘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매우 흔한 병이 되었다. 통풍의 세계적인 유병률은 1~4%…

고신대복음병원, 다시 ‘상급종합병원’ 됐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내년 2024년부터 26년까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지난 ‘제4기’에서 탈락한 이후 절치부심하던 고신대복음병원이 “장기려 박사가 세운, 대한민국 외과의 뿌리”라는 자존심과 명예를 일부나마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전국 11개 진료권역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