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온종합병원, 아밀로이드 PET 촬영·판독 기법 구축

“PET-CT로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PET-CT 검사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건강 검진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20일 “PET-CT센터 류성열 센터장이 아밀로이드 PET 촬영 기술과 판독 기법을 확립해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밀로이드 PET-CT…

배용찬 교수 등 전국 14개 병원 의료진, 23일부터 베트남·라오스에서 무료 수술 봉사

글로벌케어,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 동남아 파견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회장 박용준)가 베트남과 라오스에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을 파견한다.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성형외과)를 대장으로 총 14개 병원 전문의, 간호사들이 23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떠나는 것.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모두가 건강한 세상(Health for All)’을 위해 지구촌…

대한수면학회, “올해를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로”

잠 못 이루는 수면장애... '십계명'을 지켜라

사람은 일생의 1/4 또는 1/3동안 잠을 잔다. “수면은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대한수면학회) 그래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부족하게 되면 피로가 쏟아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운동 능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3)

"골다공증약으로 골절을 예방할 순 없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다공증약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의 약물들은 제약회사 주도 연구에서는 대단히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 본 여러 기관에서는 골절 예방에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일었다 . 심지어 약을 먹은 군(群)에서 골절이 더 많이 나왔다는 보고도 있다 . 캐나다 9개…

종합병원들, "전문의들 보강"... 의료 공백 메운다

종합병원계 '스토브리그'가 끝나간다. 병원들은 보통 매년 2월말께 봉직의(pay doctor)들 이동이 잦다. 떠나는 사람도, 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대개 이 시즌에 움직인다. 그런데 올해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이어 전임의(펠로우)들까지 소속 대학병원을 대거 떠나면서 이들 종합병원들이 전문의들을 조금 더 많이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만성적인…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김혜영 박사의 '눈물 한 방울'

논문 33: Kim HY, Kwon WY, Park JB, Lee MH, Oh YJ, Suh S, Baek YH, Jeong JS, Yoo YH. Hepatic STAMP2 mediates recombinant FGF21-induced improvement of hepatic iron overload in nonalcoholic fatty liver…

부산시, “응급실 야간 당직비 등 긴급 지원하겠다”

응급환자들로 동네 종합병원들도 "몸살"

응급실 전공의들까지 대거 이탈하면서 대학병원들 응급 진료에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중증환자들만 겨우 침상을 배정 받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일손이 부족해 보호자들에게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권유하고 있는 상황. 이에 동네 종합병원들로 응급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예년보다 20% 이상 갑자기 늘었다는 것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대도시로 차출 당한 공보의들 빈자리...이번엔 농어촌도 의료 공백 내몰려

윗돌 빼 아랫돌 괴고, 아랫돌 빼 윗돌 괴고…

전공의가 집단으로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정부가 11일부터 농어촌 공중보건의(공보의)들을 빼서 전국 대학병원들에 배치하자 이번엔 농어촌 고령층과 군인들까지 의료 공백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가뜩이나 취약한 농어촌 의료 환경이 더 나빠질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위기에 처한 상급종합병원(주로 대학병원들) 20곳에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가족 중 녹내장 환자 있다면, 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시력이 나빠지고 눈에 통증이 생겼다. 또 눈이 충혈되면서 두통까지 겹치자 참다못해 안과를 찾았다. 진단은 ‘급성 녹내장’.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실명에 이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녹내장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A씨처럼 급성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를…

동아대 의대 윤진호 교수팀, 관련 논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올려

“미토파지 조절, 파킨슨병 치료전략 될 수 있을까?”

동아대 의대 윤진호 교수팀이 신경세포의 생존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핵심유전자를 발굴했다. 특히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킨슨병 마우스모델에서 ‘Mst1’의 발현을 증가시키면 미토콘드리아 기능 감소,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및 행동학적 이상 등이 개선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히포(Hippo) 신호전달경로’의 핵심 인산화효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