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 반대' 의결에 "환영" 성명

부산대의대 교수진 “불이익 받더라도 '정의로운 대학'으로 남겠다”

부산대 대학본부가 7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반대한 데 대해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와 부산대병원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 등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수회는 8일 “부산대는 과거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굴복하지 않은 역사를 지녔다”면서 “부산대에서 시작된 외침이 메아리가 되어 정부…

폐암 걸린 의사가 서울 빅5 가지 않은 이유

“우선, 대한민국에서 내 병을 가장 잘 아는 의사가 이 사람이다. 그가 내 폐를 오랫동안 추적 관찰해왔다. 둘째, 그는 우리나라에서 폐암 수술을 가장 잘 하는 의사 중 하나다.” 지난달 11일. 성형외과 전문의 한봉주(68)는 가슴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3년 전 정기검진을 통해 폐에 작은 결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자신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울경 '우수협력의사' 도입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우수협력의사제’를 도입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의료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1차~2차 의료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3일 “환자와의 최접점에서 있는 1차 병의원과 상생하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4월부터 우수협력의사제를 시작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밀착형’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 넓혀나갈…

"유방암은 조기검진, 대장암은 용종 제거로"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벌써 암이 있다고 진단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유방암과 남성 대장암이 그렇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은 30대와 40대에서 지난 20년간(2001~2020)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도 “서구에선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 비율이 낮지만, 우리나라에선 40대 젊은 환자 발생률이 높고…

해운대백병원, 5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

부산 응급의료네트워크, 동아대와 해백 2원 체계

부산이 2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추었다.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지만 법정 기준을 채우지 못해 제 역할을 못하던 해운대백병원이 1년간 준비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기 때문. 이에 서부산권은 기존 동아대병원, 동부산권은 신규 해운대백병원이 부산 전역의 36곳 응급의료기관 네트워크의 허브(Hub)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5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백사장 맨발걷기, 선셋 필라테스, 해변 모닝요가로 심신 치유를

부산 바다, 강에선 주말마다 힐링 프로그램들이...

오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주말, 부산의 7개 해수욕장과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에선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부산시는 3일 “고령화, 만성질환자 급증 등으로 자칫 허물어지기 쉬운 시민들 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와 레포츠를 결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고 했다. 올해…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⑨

폐경 후 골다공증, 호르몬 치료 필요하다고?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의 94%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2021년 골다공증 진료 현황에 따르면, 총 환자 수가 2017년 91만 명에서 2021년 113만 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6%, 나머지 94%는 모두 여성이었다 . 각종 매체에서 골다공증을 “침묵의 살인자” “소리 없는…

천식, COPD 환자들이 꽃 피는 봄 싫어하는 이유

며칠 쌀쌀하던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포근한 봄기운이 돌아왔다. 게다가 올해는 더위가 더 빨리 찾아오고,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봄의 불청객,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더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자연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더 안절부절못하게 생겼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는 하늘이 맑고 기온은 높으며 초속 2m…

[윤현옥의 재생치의학 세계] 1. 턱관절 치료와 프롤로테라피

치과는 왜 ‘프롤로테라피’를 주목하게 되었나?

우리에게 조금 생소하다 할 수 있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가 미국에선 뼈와 근육 치료법으로 널리 쓰여왔다. 30년도 더 넘은 1993년에 이미 50만명(미국정형외과학회)이 시술을 받았을 정도다. 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 포도당과 같은 재생촉진 증식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는 술식이다. 통증과 기능장애가 있는 관절주위 인대나 힘줄에 증식재료를…

‘가정의 달’ 앞두고 건기식협회, 허위 과장광고 예방법 내놔

“불면증 낫게 한다고?”…이런 제품 조심하세요

‘가정의 달’이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더 건강하라며 건강기능식품들 많이 선물한다. 그런데 불면증을 개선한다든가 기억력을 되살린다든가 하는 제품 중에 허위 과장 광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은 한해 6조 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