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지역 의대, 인천·경기, 서울 순 배정

정부, 오늘 의대증원 2000명 배정...韓 대국민 담화 형태

정부가 오늘(20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증원한 2000명의 입학 정원을 전국 의대 40곳에 배분한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발표 형태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형식이다. 한 총리가 큰 틀에서 정부 의료개혁 방향 등을 이야기한 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별 정원 대학별…

방재승 비대위원장 "정부, 2000명 증원 풀기 전까지 사직서 무를 일 없어"

서울대 의대 교수 380명, 사직 결정...25일 일괄 제출

서울대 의대 소속 교수 380명이 오는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대부분의 교수들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우선 제출한 후, 비대위는 25일 대학본부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에서 총회를 열어…

복지장관 "젊은 의사들과 대화 기회 마련"...빅5 병원장에 요청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보내는 '대화' 신호를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18일 오후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빅5' 병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부와 병원에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이 직접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때 예고한 대로 서울 지역 주요…

윤석열 대통령, 2월 의대증원 발표 이후 첫 병원 방문

尹 “정부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의료계와 '소통' 시작하나?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형병원을 방문하고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2월 의대 200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의료개혁 대책 발표 이후 대통령의 첫 병원 방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협과 원점서 논의해야"

의협 "전문의들 모욕한 것" 국립의료원장 맹비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의 지난 기자간담회 발언을 두고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해당 입장을 발표한 의협 관계자가 이 의료원 소속인 만큼 병원 내부적으로 원장과 구성원 간 마찰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영수 원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지지하는 소속 의료원 성명에…

2028년까지 10조 이상 투자… 행위별 수가제 개편 착수

정부, “외과 기피분야 5조, 소아·분만 3조 ‘핀셋 지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필수의료 10조 원 지원과 관련한 세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해당 투자계획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우선, 난이도와…

정부 "개원의가 수익 위해 야간·주말 진료...준법투쟁 자체가 성립 안돼"

의료대란 개원의도 참전?... "야간·주말 진료 축소 검토"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에 개원가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17일 열린 '제33회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개원가에서 (의사에 대한) 적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하지 못하겠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야간·주말 진료를 점차…

장상윤 사회수석 "객관적 증원 규모 제시해달라...의대 교수 사직엔 엄정 대응"

대통령실 "2천명 정원 논의에 열려있어"... 의정갈등 '대화' 국면 맞나

대통령실이 2000명으로 고정시켰던 의대정원 확대 규모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현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입장 변화 없음'을 고수하던 대통령실이 대화의 장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증원…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라디오서 재차 호소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의대 교수들의 대국민 사과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의료 이용에 불편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멉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하여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하여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의대 2000명…

간담회 땐 비상진료체계 유지 점검

오늘 '빅5' 병원장 간담회...교수들엔 "국민 믿음 저버리지 말아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형병원 서울에 위치한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장들과 18일 간담회를 가진다. 아울러, 의대 교수의 자발적 사직 움직임엔 "환자 곁을 떠난다는 말은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18일 의사집단 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