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정갈등 국면 속 의료계 목소리 외면" 인식...복지부 관료 경질 요구도 잇따라

노환규 전 의협회장 "정치세력 만들 것"...의료계 정치력 키우기 나서나

의정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의료계가 직접 정치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료 정책은 의료계 전체의 이해관계가 걸린 중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의료계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했다. 노 전 회장은…

서울기-hy, 10년째 협약...이용객 10원씩 적립

1500만 서울시민, 건강계단으로 10년간 1억 기부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조성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1500만 명의 시민이 10년간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15일 서울시는 기부하는 건강계단 운영을 위해 2014년 이래 10년째 hy(에이치와이, 구 한국야쿠르트)와 협약을 맺었다. 건강계단은 시민들이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연 2000만 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구조다. 1년간 적립한…

"박 차관, 전공의에 모멸감...병협·의대 교수협 믿을 수 없어"

사직 전공의 1360명 복지부 장·차관 고소... "의협 위주로 단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1360명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집단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직권남용과 사직서 제출 등 정당한 권리행사 방해 등이 이유다. 예비 원고 측은 박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전 분당차병원 정근영 전공의 대표…

18일부터 PA간호사 교육 간협이 실시...의료 피해신고 2000건↑

정부 "시간 얼마 남지 않아...의료계 통일안 조속히 달라"

정부가 의료계에 통일된 대안 제시를 재차 요구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계에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당부하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전공의 대표 SNS 게시물 대해선 ‘단순 해프닝’

전공의 대표도 참석한 의협 비대위...분열 봉합 나서며 “의대정원 재검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와 ‘부당 행정명령 취소’를 정부에 재차 요구했다. 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는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논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배정 시스템을 중지할…

14일 오후 비대위 회의 참가해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대면

의협 내홍 봉합되나…임현택 당선인 “비대위원장과 오해 풀어”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 내부 갈등이 ‘의대 증원 저지’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14일 오후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했다. 임 당선인은 “(김 위원장과)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그간 오해와 서운했던 점을 잘 풀었다”며 “남은 기간 모든 직역이 잘…

주말간 휴학생 38명 추가... 15개 의대 개강 앞두고 학생 복귀 '불투명'

다음주 의대 80% 수업 재개... “휴학생은 오히려 늘어”

전국 의과대학의 약 80%가 15일부터 수업 재개를 앞둔 가운데,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의대생 38명이 학칙상 유효한 휴학계를 새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는 누적 1만442명, 전체 재학생의 55.6%가 됐다. 전국 40개 의대 중…

‘진료 제한’ 권역응급의료기관, 전주 대비 1개소 증가

조규홍 장관 “비상진료체계 강화해 응급환자 피해 최소화”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 응급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살폈다.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 주차(이달 1~5일) 대비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일간지 칼럼 중 일부분 인용...의사들 내부서도 논란

전공의 대표, "의대교수, 착취 사슬 중간 관리자" 기사 공유한 의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박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하고 해당 글 일부를 발췌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쓴 기고문이다. 박 위원장이 인용한 부분은…

"가장 먼저 할일은 의정사태 완화...나아가 의료계 대표 기관으로"

병원협회 이성규 차기 회장 선출... "하나된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

대한병원협회(병협) 제42대 회장에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2일 오후 병원협회는 제65차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원선출위원 투표를 진행했다. 협회 산하 지역과 직능 대표로 구성한 40명의 위원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이성규 차기 회장은 "회장 당선자로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