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아주대의대 연구팀, 민감도·특이도 높은 바이오마커 발굴

진단 어려운 간암, 혈액검사로 초기 진단 길 열리나

간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바이오마커가 발표됐다. 바이오마커란 몸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혈액검사만으로 간암을 초기부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임수빈 교수(홍지원 연구원)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 교수(은정우 연구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 TCT학회 선정....마운트시나이 2위, 메이요클리닉 3위

서울아산병원, 심장 중재시술 분야 ‘세계 1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혈관질환을 스텐트로 치료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세계 정상급인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학회는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중…

격주 회의 개최...사직 전공의 문제와 의평원 자율성부터 논의

여야의정협의체, 야당 빠진 채 출범..."12월까지 결과 도출"

여야의정협의체가 민주당이 빠진 채 11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사직 전공의 복귀 문제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자율성 보장 문제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식 겸 첫 회의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협의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의힘…

고혈압학회, 반지형 혈압계 코호트 구축 연구비 5년간 지원

혈압 관리 게임체인저? '반지형 혈압계'에 학회도 주목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등 반지형 혈압계가 허가를 받고 국내 유통중인 가운데, 국내 학회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코호트(동일인자 공유집단 ) 구축 등을 통해 환자의 혈압관리 데이터를 산출할 예정인데, 자가 혈압관리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모양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8~9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비대위 체제 이후 올해까지 새 회장 선출...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여부 관심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의정갈등 새 국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됐다. 이에 따라 의정갈등도 새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 회장의 불신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설립의 안건을 상정했다. 규정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한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이 이뤄진다.…

심평원, 로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도 조건부 인정

릴리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옴보', 건보 급여 조건부 인정

릴리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옴보'와 로슈의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RMS) '오크레부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급여적정성 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7일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신청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 그 결과, 릴리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2018년~2022년 GDP 대비 의료서비스산업 비중 성장률, 한국이 27.6%로 가장 높아

"의사 1인당 국민수 470명, 매년 감소"...韓의료서비스 성장세?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산업 규모가 다른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향후 OECD 주요 국가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산업의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는 2019년 1292억달러, 2020년 1342억달러, 2021년 1518억달러,…

의료개혁특위서 방안 논의...의료계, 환자 치료선택권 저하 등 우려

다초점렌즈 사용 백내장 수술, 전액 환자 부담?...‘병행진료 금지’ 논란 거셀까

정부가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 급여 진료와 비급여를 함께 받는 이른바 ‘병행진료(혼합진료)’에 대한 금지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의료계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으로,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만 손질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손보험 지출 목록에 상단을 차지하는…

조비룡 교수, “질병 진단보다 예방 중심으로 전환 중요해져”

국가건강검진에 AI 기술 접목...“질병 예방 시대 열릴 것”

국가건강검진 체계에서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차원을 넘어, 병의 발생 자체를 막는 데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조비룡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메디체크…

박단 비대위원장 "새 회장과 전공의가 상호 연대 구축 기대"

박단 포함한 전공의 90명,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 요청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전공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전공의 90명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탄핵을 요청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공의협은 의협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분들께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