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공의협, 민원 접수…"병원 가해자 책임 처벌" 요구

女전공의 '성희롱' 파문

서울 소재 D병원 주임과장이 여자 전공의를 성희롱한 사건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향후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가해자인 주임과장은 회식 자리에서 여자 전공의가 불쾌함과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언어적ㆍ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성희롱을 했다”는 것이다. 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준호 정책이사는 “전공의…

TV 출연 의사 발언 이어 드라마까지…韓, 강경대처 입장 고수

잇따른 한약폄하 발언 논란

방송에 출연한 의사의 사실과 다른 한약 부작용 발언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한의계가 또 다시 고민에 휩싸였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의 메디칼드라마에서 한약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이 다시 방송됐기 때문. 지난 2일 방영된 드라마 ‘뉴하트’의 6회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입원 중인 연예인 환자가 의료진의 허락도 없이 병실을 이탈, CF를…

병협, 정부에 건의문 제출…"간호사 만이라도 허용해야"

병원계,간호사 파견 추진

심각한 간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병원계가 그 타개책으로 간호사의 파견근무 허용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복지부와 노동부 측에 '병원에서의 근로자 파견 관련 개선'에 관한 건의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간호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파업이 발생할 경우 병원 운영이…

식약청, 소 유전자 이용 100% 판별법 개발

한우로 둔갑한 수입소 가려낸다

한우와 수입소를 100%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한우확인 시험법'이 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쇠고기 DNA 실험을 통해 한우에서만 나타나는 70개의 유전자를 찾아냈고 이 유전자를 이용해 한우를 확인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은 "기존의 시험법은 소의 털 색깔 유전자를 이용해 수입소 또는 젖소와…

보사연 "의협 총괄·조정 기능 강화해야"

전문의제 운영 민간에 이관

전문과목, 자격인정 및 정원에 관한 사항을 제외한 모든 전문의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을 민간기관에 이관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진행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발전5개년계획' 최종 보고서에서 차기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과제 중 전문의 제도 운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의사들, '골수이식 보관' 등 피해 우려… 구체적 기준설정 요구

세포치료 허가관리 개선?

식약청이 최근 마련한 세포치료제 허가관리 개선안을 두고 의료계 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개정안의 목적이 현행법상 의사의 치료를 간섭할 수 없던 것을 이제 약사법에 의거 식약청에서 떳떳하게 제한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의사들의 불만 때문. 현행법은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복원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자가, 동종 또는 이종 세포를 체외에서 증식,…

많이 앓는 병 고혈압>간장질환>고지혈증>당뇨

건강검진자 40% 2차 검진必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 10명 중 4명은 병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2차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2일 발표한 ‘2006년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1차 검진 후 양호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37%,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은 40.72%였고 나머지…

내년 첫 출범 부산 한전원 3.7대 1 등 확인…政, 연구개발 확대 추진

한의학 교육 메카, 한전원

의료시장 개방이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한방업계에도 ‘시장개방’이라는 흐름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2002년 1000억 달러에 불과했던 세계 대체의학 시장이 내년에는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점차 한방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내 처음으로 내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대…

변지진 복지부 장관을 비롯 의약단체장들 2008 무자년 각오

2008년 보건 의료 계획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보장성 강화, 수가결정,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여느 때보다 의약계와 정부, 시민단체가 강하게 부딪혔던 한 해였다. 복지부가 건강보험 30주년을 맞아 제도적 혁신을 모색하는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러한 주위 상황은 의료계를 타의적 고립 상황으로 몰아갔고 정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의 갈등 수위가 높아졌다.…

유형별, 첫 해부터 삐걱…공급자-정부, 수가조정 방식 개선 공감

수가협상이 남긴 과제

지난달 21일 의협과 병협의 수가가 건정심 표결처리로 결정됨으로써 내년 수가인상률 책정이 완료됐다. 이로써 주요 5개 의약단체의 내년 수가인상률은 의협 2.3%, 병협 1.5%, 약사회 1.7%, 치협 2.9%, 한의협 2.9%로 결정돼 두 달여간의 긴 여정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형별 수가협상을 두고 의료계는 본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