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대교협, 24일 의대 입학전형계획 심의…30일 발표

차의과대, 40명 증원 결정...내년 의대 정원 1509명 늘듯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전년 대비 1509명 늘어나 4567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증원 대상 중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마지막으로 입학정원을 결정했다. 21일 학교법인 성광학원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차의과대 의전원의 내년도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8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학교 측은 22일 별도로…

이균용 판사, 네트워크병원 환수 조치 취소도 결정

'한의사 뇌파계 합헌' 재판부, 서울고법 의대증원 재판 맡아

국립대 의대생이 제기한 의대 증원 관련 가처분 재판의 항고심을 맡은 재판장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계 사안과 관련한 과거 판결 내용 때문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일 5개 국립대 의대 재학생이 낸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의 재판부로 민사25-1부(부장판사 이균용·김문석·정종관)를 배정했다. 재판부는 사안의 시급성…

"환자 곁 떠난 의사, 존경받을 이유도, 명예 누릴 자격 없어" 쓴소리도

"서로 조금씩 양보" 의정타협 외치던 이건주 폐암환우회장 별세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의·정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주장했던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001년 위암 진단을 받은데 이어 2016년 폐암 진단을 받아 20여년 간 투병 생활을 했다. 2020년에는 폐암환우회를 만들어 항암치료를 받으며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고…

의대협 "韓 의료 시스템 붕괴 가속"

의대생 99% 휴학·수업거부... 70% "필수의료 전공 안할 것"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99%가 휴학계를 제출하거나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의료를 희망하는 학생 비율도 큰 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를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0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 혹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의료대란에 개인병원으로 이직...전공의 복귀, 여전히 요원해

충북대병원 교수, 사직서 최초 수리... "타병원 이직, 사직 의사 커"

충북대병원에서 의대 교수의 사직서가 최초로 수리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발발로 이 병원 교수 200명 중 60% 가량이 사직서를 냈으나 실제로 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충북대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정형외과 김석원 임상교수가 지난 10일 외래 진료를 마지막으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대학 측은 최근 김 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1년 간 성인 환자에 기기-소모품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1형 당뇨병 환우회,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성인 1형 당뇨 환자에 대한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양측은 이와 관련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19세 이상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펌프 기기를 지원하고 1년간 각종 소모품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후원한다. 또한, 메드트로닉은 1형…

"사직 3개월 넘으면 내년 추가 수련 불가"...행정처분 사실상 중단

정부 "전공의와 일대일 공개 대화 찬성...복귀 600명"

일부 전공의들이 정부와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가 '일대일 대화'와 '공개 대화'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1:1) 대화의 의지가 있다. 국민께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공개된 대화도 좋다"며 "이제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그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미래를…

간협, 21대 국회서 간호법 제정 촉구

"간호사, 5년 내 80% 퇴직...한 번 쓰고 버리는 ‘티슈’ 신세"

간호사들이 스스로를 '티슈노동자'라고 자조했다. 의료현장에서 필요할 때는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도움을 요청받지만, 정작 약속이 지켜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회에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임기 내 간호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탁영란 간협…

7월부터 시범운영 후 내년 전면 도입...쓰레기 80% 줄일 것

삼성서울병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 실천

삼성서울병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반 쓰레기의 80%가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7월부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약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문객에게…

오늘로 전공의 사직 3개월, 올해 전문의 취득 어려워져..."원점 재논의 말고 조건 없이 대화하자"

정부 "내년 입학전형 신속히 마무리...전공의, 오늘까지 돌아와야"

정부가 의대 증원 마무리를 위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전공의에게는 재차 병원 복귀를 촉구했다. 집단 사직 3개월을 꽉 채우면서 연내 전문의 자격 취득이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