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내달 1일 진행, 환불금 지급방법·처리과정 등 휴대폰 안내

이원화됐던 진료비 확인 '심평원 일원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각 처리해온 진료비 확인 업무가 앞으로는 심평원으로 일원화된다. 24일 심평원은 내달 1일부터 진료비확인 민원이 일원화됨에 따라 기관 간 이첩되는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진료비 환불을 둘러싼 환자와 요양기관 간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환불금 지급처리 원스톱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복지부, 내일부터 4월말까지 간담 및 공청회

장기기증 절차개선 사회적 합의 도출

장기기증 활성화을 위해 뇌사판정 절차개선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관련단체 연석간담회 및 공청회가 내일부터 4월말까지 계속된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 공공의료과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그룹 빌딩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간담회는 전문학회와 종교단체 그리고 3개 대학병원 등에서 대표자 20명이 참석한다.…

약사회 "카운터 추방" 강력한 자정운동

약국 전문카운터를 추방하기 위해 약사회 차원의 강도 높은 자율정화 운동이 추진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19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논란이 된 약국 카운터를 근절하기 위해 자율정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약사회는 3월초까지 약국 업무 종료 후 전국 반회를 개최해 약국자율점검표 확인을 정례화할 것을 당부하고 약사 관련…

건정심 제도개선소위, 공감대 형성…27일 최종 확정

흉부 100%·외과 30% 수가인상 확정적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흉부외과, 외과 수가인상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17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지원 기피 진료과목 활성화를 위한 수가조정안'을 논의, 이들 과목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시민단체들이 수가 인상을…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전주신기독병원 1000원…‘천차만별’

진단서 발급비, 의원-병원 10배 차

일부 대형병원이 환자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개인병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발급비를 챙겨 물의를 빚고 있다.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비용이 비급여 부분으로 산정,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돼 있어 병원마다 비용 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보건소가 17일 일반 진료소견서 발급비를 조사한 결과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원광대병원…

국시원, 실기시험 70~80만원 예상…세부사항 3월경 발표

2010년 의사국시 응시료 100만원 육박

앞으로 의사국시에 응시하려면 주머니부터 두둑히 채워야 할 것 같다. 제74회 의사국시 응시자부터는 1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시험 응시수수료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필기시험 응시료로 22만 원 이상을 내고, 올해부터 도입되는 실기시험 응시료로도 약 70~80만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예상치보다 가벼운 액수다.…

경기도 대학병원 14곳 등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

위기가정,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경기도 지역의 의료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관내 의료기관들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19일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위기가정에 해당하는 가족 구성원이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 비급여 진료비 2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경기도…

외과개원의協 조성문 회장 "수련후 개원外 대안없는 비정상 제도 개선"

"외과의사 없다고? 개원가엔 노는醫 수두룩"

“대학병원에서 외과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개원가에는 노는 외과의사가 널렸다. 전공의 과정이 끝나면 개원가로 나올 수밖에 없는 비정상적 수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흉흉해진 개원가 분위기를 전하는 외과개원의협의회 조성문 회장의 표정은 넉넉한 웃음을 머금고 있었지만 메시지는 절박했다. 조 회장을 만난 장소는 서울…

의료계 볼멘소리 연례행사…"가입자 대표기구 독립성 절실"

"현 수가계약은 협의는 없고 일방적 통보"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도입된 건강보험 수가계약에 대한 의료공급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급기야 최근 제도의 대대적인 개혁의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 의료기관들은 제도 도입 이후 계속된 저수가 정책으로 인해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고, 여기에 의사 과잉공급 현상에 따른 생존경쟁이 맞물리면서 사상 초유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형사정책연구원 조사, "세명 중 둘은 피해 경험"

폭력 무방비 노출 '의사·간호사 수난'

병원에서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의사나 간호사가 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인원 123명 중 의사는 68%, 간호사는 74%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욕설이나 위협 등 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간호사의 경우 환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8%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