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대교협 31일 입시요강 발표...교육부 "31일까지 미확정 시 행정처분"

제주대·전북대 '재심의' 끝에 학칙 개정...남은 대학 8개

제주대와 전북대가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이 담긴 학칙안 개정을 재심의 끝에 통과했다. 학칙 개정을 확정짓지 않거나 부결한 대학들이 줄곧 증원을 확정하며, 총 32개 증원 의대 중 24개 대학이 의결, 8개 대학이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대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원회는 27일 이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해…

"학생 복귀 위해 6월 초까지 노력...내부 휴학강요 3건 추가 수사"

교육부 "학칙개정 못해도 의대증원 확정...유급 마지노선은 내년 2월"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6월 초까지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급 처리에 대해선 마지노선이 내년 2월이라고도 말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7일 교육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대학에서 '탄력적으로 학사 일정을 운영해도 '5말6초(5월 말 6월…

서울은 덕수궁 대한문 앞...각 지방에서도 열 예정

의협 30일 촛불집회...전의교협 "대법, 항고심 판단 서둘러달라"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확정이 초읽기에 내몰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27일 의협과 전국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안나 의협 보험이사는 "오는 30일 서울 수도권은 저녁 9시에 (서울 중구)…

"의학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렸다"

정부 "의대 증원, 개혁이기에 갈등 따라...소모적 논쟁 거두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과 의학교육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의료계엔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을 거두자고 촉구했다. 27일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진행했다. 전 실장은 "국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27년 만에 의대…

기존 대비 2배 육박...전체 정원 60% 이상

올해 의대 지역인재전형 1900여 명...경남·호남권 비율 높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마무리하면서 올해 대입에서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종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각 대학의 2025학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올해 의대 입학정원 4567명 중 1897~1910명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심의한 대입 전형 시행 계획에 포함한 내용이다. 이에…

"의료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재정 투자, 차질 없이 이뤄져야"

尹 대통령 "의대증원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준비 만전 기하라"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와 대학이 적극 협력해 대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에 “비상 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라”며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의대 30곳 교수 776명 대상 설문 결과

의대 교수 10명 중 9명 "증원 시 교원·시설 제때 확보 어려울 것”​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여전히 교육여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2~23일 양일간 전국 의대 30곳 교수 776명을 대상으로 모집인원 증원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 교수들이 재직하는 학교의 종합적 역량을 고려해 증원 후…

강북삼성병원, 베트남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의료접근성 개선 착수

강북삼성병원이 베트남에서 의료소외계층과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병원은 원격의료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실제 진료에 활용하는 관련 연구에 매진해 왔다. 최근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베트남 소외계층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 지원사업 운영 역량개선 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는 31일 입시요강 확정 전까지 판결 내달라...충북대 의대 폐과 할 것"

전의교협 "대법, 소송지휘권 발동해야...의대증원 없이도 의료개혁 가능"

2025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의대 교수단체가 대법원에 관련 절차를 멈출 수 있도록 개입해달라고 촉구했다. 24일 오후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장, 대법관들께 드리는 요청'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달 31일 각 대학의 최종 입시요강이 나오기 전까지 대법원이의대…

"우리가 진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정부엔 "올해만이라도 일단 멈춰달라" 호소

의대 교수들 '일주일 휴진' 철회… "정부가 환자들 버려"

의대 증원 확정 시 일주일 휴진을 예고했던 의대 교수들이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등 위해를 가한다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24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서울 송파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소속한 전의비는 정부가 2025학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