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처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19일 병원에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료계는 해당 남성에게 무관용 원칙에 입각한 처벌을 해달라고 사법 당국에 요청하고 나섰다.
20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가해자(A씨)는 미리 준비해 온 흉기(부엌칼)로 의사의 팔과 어깨, 목 부위를…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7일 전면 휴진' 예고를 두고 "의사 여러분들이 환자를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의협은 집단휴진 결정을 철회해 달라는 환자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임무별 프로젝트관리자(Project Manager, PM)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범국가적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군으로 지정된 사업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선도적인 R&D 혁신 시스템으로 국가 보건의료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의대 증원만으론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병원장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강연 콘서트’에서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전했다.
이 병원장은 "현재…
집단휴진 등 의료계의 대정부 강경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동참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정부의 압박과 여론 악화에도 내부에선 아직 투쟁을 접을 상황이 아니라는 분위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오후 7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의교협엔 전국 의대 40곳…
의대 교수와 전공의·의대생 등이 정부 상대로 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정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나오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산발적으로 제기된 의료계 소송이 사실상 완패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9일…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의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대 총장들이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의대생의 '끝장 토론' 자리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인천 소재 한 호텔에서 첫 대면 회의를 했다. 협의회는 이전까지 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집단휴진을 개원의에게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19일 오후 공정위는 서울 용산구 의협 사무실 등에 조사관을 파견해 집단 휴진 강요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들을 조사했다.
의협은 지난 9일 개원의 등 소속 회원의 집단휴진을 결의했고, 18일 대정부…
"환자들 목숨 볼모로 잡고 자기네들 의사를 관철하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동네 병원도 제 밥그릇 지키기에 동조한 게 아닌가 하네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이뤄진 개원가 집단 휴진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맘카페 등에서는 휴진한 병원 리스트를 공유하며 '보이콧(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도의사회와 전공의 단체 등이 처음 듣는 일방적인 발표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9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27일 무기한 휴진 발표에 대하여'라는 입장문을 냈다.
이 회장은 "우선 27일 무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