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1병 600만 원' 희귀병 치료제, 건보 승인 줄줄이 탈락?

희귀 질환자를 위한 고가 신약에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됐지만 실질적인 건보 혜택을 받는 환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와 관계 당국이 해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해명 자료를 통해 "유전적 요인이 아닌 이식, 약물 투여, 감염 등에 의한 이차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는 '솔리리스' 사용이 적절하지 않아 건강보험 적용 신청을 불승인 처리를…

복지위, 2019년 복지부 예산안 의결... 건보 예산 1700억 원 증액

국회 상임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국고 지원 예산을 증액했다. 반면, 보건복지부의 핵심 사업인 커뮤니티 케어, 공공 의대 추진 예산은 삭감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2019년도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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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4차산업혁명위 출범...장병규 위원장 연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제2기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기 4차위는 민간 위원 19명과 당연직 정부 위원 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장병규 위원장은 연임됐다. 민간 위원 19명 중 9명은 여성 위원으로 채워졌다. 민간 위원은 자동차, 의료, 블록체인, 스타트업 분야 등 산업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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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민간 의료, 공공 의료에겐 기회?

민간 병원 위주 의료 시장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의료 취약지에 사는 많은 노인이 여전히 새벽부터 서울의 '빅5' 대형 병원을 향하고 있지만, 양질의 지역 필수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시민건강증진연구소 소장)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제1회 공공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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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40년 간 유지한 의료 기기 승인 제도 재검토

미국이 '신속 시장 진입' 트랙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지 않은 신규 의료 기기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이식용 의료 기기 피해 사례를 폭로한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료 기기 승인 절차 개선 방침을 발표했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26일(현지 시간) "의료 기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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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료 기기 규제 혁신 사회적 논의 시작

의료 기기 규제 혁신을 위한 사회적인 논의가 첫 발을 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이 같은 활동을 위한 혁신 의료 기술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 의료 기술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 협의체는 혁신 의료 기술 전문가, 의료 단체, 산업 단체,…

중국 과학자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 아기' 출산 성공"

중국의 한 생명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거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외신은 26일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가 이러한 주장을 폈다고 밝혔다. 허젠쿠이는 "불임 치료를 받던 7쌍의 부부를 모집, 16개 배아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했고 현재 한 커플이 출산했다"고 했다. 허젠쿠이 "크리스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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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탄력...제약 육성 특별법 통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약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지난 1월 29일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제약 산업 육성 지원 종합 계획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

맞춤 의학에 맞춤 특허...항암제 특허 범위 확대

내년(2019년)부터 항암제의 특허 보호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정 약물에 더 유효하게 반응하는 대상 환자군을 의약용도 발명 구성으로 인정하는 예규 개정안이 이르면 2019년 2월부터 시행된다. 기존 의약용도 발명은 2015년 대법원 판결에 따라 '투여 용량, 투여 용법'을 청구 범위에 기재할 경우 이를 특허 보호…

파주 정형외과 '대리 수술' 추가 고발한 의협, 왜?

대한의사협회가 무자격자 대리 수술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파주 소재 정형외과 관계자를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대리 수술 고발 관련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마디편한병원 대표원장, 행정원장, 병원에 의료 기기를 납품하던 영업 사원 3인을 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