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60차 회의에서 대책 논의

정부 "29일 병원 노조 파업 시, 필수진료 차질 없게 할 것 "

29일 전국 61개 병원 사업장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파업이 진행될 시 정부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업을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제60차 회의에서 "28일까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62개…

찬성률 91.11%…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업무인력은 유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합의 불발 시 29일 동시 파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9일 응급실·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필수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60여 직종이 속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61개 사업장(공공병원 31곳·민간병원 30곳) 조합원 2만9705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파업 찬반…

복지부, 건보법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상급병원 10만원 오를 듯

장염 걸려 응급실 갔다간... "병원비 20만원대 나온다"

감기나 장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본인부담금이 50~60%에서 90%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비응급·경증 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2년 연장...UAE 병원 10년 이상 위탁운영 기록 세워

서울대병원, 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재계약

서울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까지 2년간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처음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재계약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 연장 계약이다. SKSH는 UAE 라스알카이마(RAK)…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대상...복지부 "과감히 인상할 것"

응급실 간 경증환자 본인부담 대폭 늘어난다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비의 본인부담을 대폭 인상한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증 환자를 지역 병의원으로 분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인력 이탈을 방지하고 경증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질병청장 "이달말 이후 감소 예상...내주 환자 발생 35만명 밑돌 것"

코로나19 증가세 둔화...월말까지 치료제 26.2만명분 공급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1주일 전에 비해 둔화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여름철 재유행 정점 규모도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코로나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국 220곳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 감시…

한림원탁토론회 "H5N1 바이러스, 사람 간 감염 가능하게 빠르게 변이"

"독감 대유행 주기 다가온다"...조류독감, 팬데믹화 직전 단계

최근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H5N1 바이러스)의 사람 감염 소식이 잦아지면서, 과학·의학계가 곧 다가올 수 있는 인플루엔자 팬데믹(독감 대유행)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팬데믹의 전조인가'를 주제로 제226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철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응급의학회, '응급의료 현안 개선 특별위원회' 긴급 구성

급성 심정지 환자 수용 가능 응급실 목록 공개한다

최근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국민 불안과 공포를 불식하기 위해 대한응급의학회가 직접 나선다. 전국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를 수용해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실을 확인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21일 응급의료분야 현안 개선을 위한 학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명지병원 의무부원장)이 맡았다.…

"10월부터 유행 변이 백신 접종...감염 위험 3분의 1로 줄것"

질병청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 아냐...엔데믹 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현재 상황을 두고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다"며 "엔데믹(풍토병)화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청주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여름철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응급실 이용불편 곧 정상화...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 추진"

정부 '진료면허' 도입 검토...의대 졸업 후 수련 의무화하나

정부가 의사 자격과 진료 면허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 영국, 일본 등과 같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백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슬기 보건복지부 의료인력혁신과장은 "임상수련 강화와 연계해 가칭 진료면허(가칭)를 도입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