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

오남용 우려... '에이디비-이나카' 임시마약류 지정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에이디비-브리나카'는 신종 합성 대마다. 국내에서 오남용 목적으로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임시마약류로 지정됐었다. 이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에이디비-이나카(ADB-INACA)'가 3월 국내에 반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물질에 대해서도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한다고 4일 예고했다. 임시마약류는 현재 마약류로…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권순영 교수가 신임됐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한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

30일 약사법 개정안 통과, 공포일로부터 6개월 뒤 시행

해외 임상시험용 의약품, 국내서 치료목적 사용 가능

국외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국내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약사법'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공포되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뿐 아니라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의약품까지 치료 목적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국내 의대 정원 2006년부터 3058명 유지

정부 "일본은 늘렸다"...의대 정원 확대 의지 다져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의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열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의료현안협의제 제5차 회의에서 복지부는 의료계가 다음달 23일 열리는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료 인력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우리나라…

여야, 다음달 13일 매듭짓기로 협의

간호법·의사면허법 4월 본회의로 넘어간다

의료계 직역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간호법과 의사면허법이 30열 열린 국회 본회의 안건에서 제외됐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4월 13일 본회의에 부의된 두 법안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기존 검색 엔진 '펍메드' 단점 보완, 중요도 순위 한눈에 파악 가능

의사·공학자가 만든 검색엔진 '이비스' 서비스 시작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종찬·황진혁 교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서진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빅데이터센터 이용석 박사, 숭실대 컴퓨터공학과 송현주 교수, 방앤옥 컨설팅 옥찬영 이사,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창희 전임의로 이뤄진 융합 연구팀이 의학연구 검색 인터페이스 '이비스(Easy and Efficient Evidence visual…

소청과의사회 회견 '후폭풍' 차단 노력

소아과 '폐과' 선언에 복지부·학회 '화들짝'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이 병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며 '폐과'를 선언하자 정부와 학계가 잇따라 수습에 나섰다. 소아 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점검하는 등 문제 의식은 수용하는 모양새지만, 폐과라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들을 돌보는 (개인)병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며 폐과를…

처방시스템 표준화... 기존 의료정보시스템과 호환

경희의료원, 디지털치료제 처방 플랫폼 도입... 진료·처방 연계↑

경희의료원이 디지털 치료제(DTx) 활성화를 위한 표준 플랫폼을 구축했다. 새로 개발한 이 플랫폼은 기존의 의료정보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해 진료와 처방 과정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희의료원은 "병원 내 표준 디지털 치료제 처방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며 "향후 최신 디지털 치료제를 발빠르게…

대한청소년과의사회 기자회견

"소아청 설치... 소청과 자연폐과 막을 유일한 방법"

정부가 전담 독립부서인 '소아청'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향후 소아과는 자연적으로 '폐과'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청과 위기'에도 정부 정책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9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청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40여 명의 의사회 소속 개원의와 함께 검은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의사, 간호사처럼 전문성 확보한다는 취지

약사도 의사처럼 '전문' 분야 생긴다...9개 과목 세분

약사도 전문 분야를 갖게 된다.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과 자격 인정 등을 담은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4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건의료 인력의 세분화·전문화 추세에 따라 약사 직능도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처럼 분야별로 전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