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주말 '총파업 로드맵' 준비..3년만 의료대란 위기

의사·간호조무사, 4일 '부분 파업'...총파업도 불사

간호법 국회 통과로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의료단체들이 파업을 예고한 것. 27일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항변으로,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내달 4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8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24시간 의료현장 점검, 의료 이용 차질 없도록 대비

조규홍 "야당 주도 간호법 안타까워"...긴급상황점검반 구성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곧바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했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보건의료계가 간호법 찬반으로 크게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주도로 간호법이 의결됐다"며 "매우 안타깝고, 현장 혼란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에 반대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고…

민주당 단독 표결 끝 통과... 의협 등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尹거부권 남은 간호법... '의사파업' 혼란정국 예고 [종합]

의료계를 찬반 입장으로 양분한 간호법이 끝내 국회를 통과하며 '혼란정국'을 예고했다. 간호법 발효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만 남은 상황에서 의료계 일각의 '의료총파업'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결국 민주당 단독표결... '의사면허 박탈법'도 통과 27일 오후 제405회 임시국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 등 4건의 의료·보건 관련…

코로나 이후 3년간 당뇨병 환자 위한 교육 영상 업로드

대한당뇨병학회, 의학회 최초 유튜브 구독 10만 달성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당뇨병의 정석'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았다. 학회는 25일 원규장 이사장과 윤건호 전임 이사장이 실버버튼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학회 관계자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국내 의학회 중 처음으로 구독자 10만 명에 도달한 소감을 전했다. 윤 전 이사장은 "전혀 예측 못했던 굉장히…

간암 등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간암 명의' 한광협 교수, 강남차병원∙차움서 진료

간암 등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광협 교수가 차병원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26일 성광의료재단 차병원그룹은 한광협 교수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청담동에 각각 소재한 강남차병원과 '차움'에서 동시 진료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 교수는 "40년의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암과 간 질환을 신속히 치료하고 환자들을 대상으론…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개최

의료계, 연말 상급종합병원 지정 앞두고 현안 논의

올 하반기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의료계가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했다. 의료 전달체계에서 최상위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필수의료를 비롯한 국민건강 개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는 △오주형…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등 시행 예정

복지부,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간호 환경 마련"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간호학계 전문가 및 대한간호협회 등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이번 대책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병원 근무 겸임교수인 '임상간호교수제'를…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 주기적 검사 진행해야

'건강검진 안내' 문자 함부로 열지 마세요...스미싱 주의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국민에게 발송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25일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스미싱 문자는 '메시지(SMS)'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깔리도록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메시지에 포함시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악성앱이 깔리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개인정보가…

다음달 12일까지 신청...6월 1일부터 시범사업 참여 가능

거동 불편 환자 방문진료 의료기관, 12일까지 추가 공모

정부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원이나 한의원 소속 의료인이 직접 환자 가정에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과, 한의)'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다음달 12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갑상선암·심장병 환자 2명, 아산재단 지원으로 이송 치료

라오스 화전민 '6남매 엄마', 의료봉사 인연에 한국행 치료

라오스 깊은 산 속에서 살던 화전민 갑상선암 환자가 해외 봉사를 온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만나 건강을 되찾았다. 24일 서울아산병원은 라오스 국적의 갑상선암 환자 야 씨옹(Ya Xiong, 37세·여) 씨와 선천성 심장병 환자 싸이싸왓 웨(Xaysavat Ve, 19세·여) 씨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이날 모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