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대·삼성서울 등 각각 100명 이상 채용 공고

'빅5 병원' 간호사 신규채용 재개...의협 "전공의 돌아올 자리 없을 것"

주요 대학병원들이 간호사 신규 채용을 재개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근 법제화된 진료 지원(PA) 간호사로 대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가 더 못 돌아올 것"이라며 "간호사 중심병원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사 신규 채용을…

소아청소년과 없는 지역 14곳...산부인과는 11곳 없어

"시군구 66곳, 응급의학 전문의 1명도 없다"

의정 갈등이 200일 이상 장기화하며 응급실 의료대란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시군구 중  66곳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10월 18일까지 16개소 순회하며 개통식 개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16개 상급종합병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KHIS)은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 ‘건강정보 고속도로 순회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HIS가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각기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 마이데이터 형태로 중계하는 플랫폼이다. 환자 본인이 자신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한국원격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장병 정신건강 위한 원격의료 개편 필요성 강조

軍 정신과 진료 하루 평균 126건...“원격의료 재정비에 답있다”

군 의료 관계자들이 폐쇄된 환경에서 정신건강 악화를 경험하는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원격의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원격의료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국립정신건강센터 오인목 중령(국군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군…

마취과·소청과 다학제 진료 추진...3남·2녀 무사 출산

서울성모병원서 '다섯 쌍둥이' 태어나...자연임신 첫 사례

서울성모병원에서 자연임신으로 다섯 쌍둥이(오둥이)가 태어난 첫 사례가 나왔다. 20일 이 병원 산부인과 홍수빈·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팀은 30대 산모의 다섯 신생아 다태아 분만을 성공리에 마쳤다. 과거 1987년 국내 첫 사례가 나왔고 2년 전인 2022년 한 군인 커플이 다섯 쌍둥이 출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앞선 사례는 인공 수정을…

"합리적 대안 주면 논의 가능...여야의정협의체 참여 해달라"

정부 "응급실 재정 지원 계속...인상 수가 연장·정규화 검토"

정부가 응급실 이용문화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간 한시적으로 인상한 응급의료 수가를 연장하거나 정규 수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실이 중증환자에 집중하고 후속 진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후속 중환자 진료에…

전체의 28% 차지...비급여 항목 1위는 도수치료

병원급 비급여 진료 1위는 정형외과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진료과목은 정형외과이며, 개별 행위 중에선 도수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병원급(30병상 이상) 의료기관 407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하반기(9월) 비급여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총 594개 비급여 항목(가격공개항목 565개·신의료기술 29개)이 대상이며 △단가 △빈도 △상병명 등을 함께 보고…

20일 공포...내년 6월 시행 예상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공정·상식 지킬 것"

19년 만에 제정된 간호법이 20일 공포되자 대한간호협회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간호법은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근무환경과 보상 방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응급의학계 "위기의식 약해질까 두려워...응급실 정상화 골든타임 얼마 안남아"

한덕수 "추석연휴 응급실 대란 발생 안해…여전히 녹록지 않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추석 연휴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말했다. 다만, 여전히 응급의료 상황이 녹록지 않기에,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정부와 지자체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께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건보공단, 부당 청구 제보자에 포상금 지급

의료기관 10곳 중 7곳 코로나 진료비 부당 청구

국내 의료기관 10곳 중 7곳에서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진료비를 중복·허위 청구해 요양 급여비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코로나19 부당 청구 및 환수내용 관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이 전국 의료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