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 분자진단 검사 대체할 기술 개발

신속항원진단 성능 100배 향상, “이제 독감 20분 만에 판별”

코로나19에 이어 독감의 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키트보다 항원 검출 감도가 최소 100배 향상된 기술을 개발했다. 상용화될 경우 전파력이 높은 호흡기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김민곤 교수 연구팀이…

'정밀의료 컨소시엄' 10사 확대

"더 강력한 표적항암 파트너십"... 보령 등 7개 회사 합류

환자 개인에 맞춘 항암 치료제를 처방하는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 항암제 치료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의료 기반의 신약·치료법 발전은 이전엔 사실상 치료법이 없었던 희귀형 난치암 환자의 항암치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는 지난 8일 기존 3개 제약사와 맺었던 '종양학…

국제 소화기내과 전문가 800여 명 앞에서 발표

한림대 박재근 교수팀, 최첨단 내시경 시술 시연 성공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소화기내과 박재근·정회훈 교수팀이 9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 ‘KSGE Days 2021’에서 최첨단 내시경 시술의 라이브 시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단일시술자 경구적 담도내시경(SpyGlass)을 이용한 거대 담도석 제거술’을 사전 녹화한 시연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이 시술은…

비만학회 1000명 전문가 모여 치료법 및 정책 등 논의

손놓고 있다간 미국처럼… "비만 '총력전' 절실하다"

대한비만학회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의 영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비만치료의 현황을 재확인하고 전(全) 주기에 걸친 비만 예방·치료·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대한비만학회 ICOMES 국제학술대회(ICOMES 2023)가 성료했다. '이젠 비만을 정복할 때'(Now is the Time to Conquer Obesity)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전시행정 일관" 비판

소청과의사회 "복지부 2차관 경질해야"... 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 단체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소아 의료체계 붕괴 우려를 해소하겠다면서도 대책으로 전시행정만 일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현택 회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소청과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지만,…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인터뷰

"고려대 안암병원, '환자 1초'를 소중히 여기는 병원될 것"

고려대 안암병원이 메디컴플렉스 신관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6일 준공식을 진행해 10년에 걸친 대규모 사업을 일단락했다. 기존보다 병원의 공간을 2배가량 키웠으나, 넓어진 공간을 오롯이 환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 1051개의 병상을 그대로 유지해 환자 1인당 공간을 늘렸다. 진료와 입원 과정에서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창범 교수 ‘조지아 국제 내시경학회’ 초청 강연

韓 소화기내과 전문가, 조지아에 ‘내시경 치료 기술’ 전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지난 1~3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조지아 국제 내시경학회’에서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수했다. 유창범 교수는 이 행사에서 조지아와 주변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위 고유근층 상피하 종양의 위 점막하 박리술 치료의 적용’과 ‘위전절제 후 큰문합부 누출의 내시경적 치료’ 등에 대해…

건정심서 의결, 제네릭 의약품 7675품목 상한금액 인하

위암 치료제 '옵디보', 건보 적용 …약값 '4300만원 → 215만원'

연간 투약비용이 4500만원에 달하는 위암 치료제 '옵디보주'가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아 투약비용이 215만원까지 낮아진다. 또 기등재 의약품의 상한금액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7675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2023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2025년 레켐비 도입 앞두고 제도·정책 정비 필요

"연간 3300만 원 알츠하이머 신약... 돈 없어도 투약할 수 있어야"

신약 개발로 치매 치료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가운데 신약 도입에 대비한 의료체계와 정책,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치매 진단과 치료를 중심으로 노인 질환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돌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향후 신약을 활용하는 환자들뿐 아니라 고가의 약제비를 감당하기…

중증치료역량 극대화할 것

개원 40주년 맞은 고려대 구로병원... 내년 '암병원' 신축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암병원 신축 계획을 공개했다. 중증 치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대한 의료 기여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9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승명호 이사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