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통적 의료기기 규체 체계 한계 보완 목표, 산업계 ‘환영’

“효율적 규제 체계 마련” … ‘디지털의료제품법’ 국회 본회의 통과

‘디지털의료제품법’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규제와 관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이번 ‘디지털의료제품법’은 디지털 의료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국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이다. 국회 백종헌, 서영석, 강기윤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병합해 최종안이…

국내 연구진, 망막 사진만으로 100% 자폐 진단하는 딥러닝 모델 개발

우리 아이 자폐일까요?...망막 사진이 100% 정확히 진단

망막 사진을 분석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정확도가 100%에 달해 상용화되면 임상 현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발달 장애의 한 형태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최근 유병률의 증가로 지난해 기준 7~12세 아동의 2.6%에서 발견될 정도다.…

주말-공휴일에도 365일 24시간 소아과 진료

순천향대서울병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우리아이 안심병원’에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365일 24시간 소아과 진료를 제공한다. 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진료하며, 소아응급환자도 적극 수용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서울시가 구축하는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다.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국제적 경쟁 치열"...대한암학회-국립암센터,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한국 암 연구 '선두' 지켜라... "대통령 기구 등 적극 지원 필요"

국내 암 치료와 연구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암 정책' 자문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암은 전세계적으로도 치료·연구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효율적이며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암학회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암 연구…

국립암센터, 'NGS 검사' 선별급여 관련 연구과제 진행

"유전자 알아야 암 잡아"...NGS 급여 확대 암학회-국립암센터 협력

‘종합 암유전자 검사’라고 부를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의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위해 대한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힘을 모은다. NGS 검사는 이달 1일부터 선별급여 범위가 축소하며 폐암을 제외한 암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60만 원가량 비싸졌다. 대한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지난 15일 '암 연구동향 보고서…

총파업 설문 결과는 발표 안해...집단휴진 시사에도 '협상 우선' 입장 유지

의협, 의대증원 여론 부담감 속 의사총궐기대회

일반 국민의 89%가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여론 부담감 속에 거리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을 재차 규탄하며 집단휴진(파업) 등 단체행동 가능성도 일부 내비쳤다. 의협은 17일 오전 임시대의원총회를 진행한 후 같은 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제1차…

비정형 요독성 용혈증후군, 승인률 해마다 감소...올해 승인 단 2건

"투약 시기 놓치면 무슨 소용"...희귀질환 약제 심의제도 개선 목소리

건강보험(건보) 급여적용으로 희귀질환자들에게 고가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심사절차가 까다로운 것은 물론 승인회의 탓에 치료 적기에 약을 쓰지 못하는 등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왔었다. 지난…

뇌 초음파수술 연구 활성화 기대

‘뇌정위기능수술 대가’ 장진우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 국제복원신경외과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뇌정위기능수술의 세계적 대가 연세대 의대 장진우 교수가 내년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 교수는 한때 내년 3월 퇴직 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정착할 것으로도 알려졌고 E, C 병원 등에서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어 나와 의료계에서 그의 거취에 대해 무수한…

식약처, 12일부터 챗봇 피해구제 제도 개시

의약품 부작용 피해 상담 ‘챗봇’으로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챗봇 서비스’를 12일 개시한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대화 기능이 있는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의 물음에 답변을 제공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챗봇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후 외래진료 정상화 1년여만에 거둔 성과"

서울의료원, 입원환자 만족도 '98.4점'...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주관한 ‘2023년 서울시 출연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4점의 평가를 받았다. 전체 출연기관 평균 점수인 90점을 웃돌았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 산하 21개 출연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 중이다. 서울의료원은 △진료 부문(입원 ·외래)과 △공공보건의료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