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 '중증진료 강화 시범병원' 지정

경증 환자는 돌려보낸다...삼성서울병원 등 중증진료 강화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의 경증 외래 진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증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보내고 중증과 난치질환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모를…

뇌 연구 새 패러다임 제시-심폐소생술 생존율 향상

제17회 아산의학상, 이창준·김원영 교수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이창준 연구소장(57)과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50, 응급실장)를 선정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창준 소장은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소장은 신경세포에 관심이 집중했던 뇌과학의 흐름에서 비신경세포의…

안과 미세수술 도입 앞장...선산연구재단 설립

'국내 첫 인공각막 이식 성공' 김재호 교수 별세

국내 최초로 인공각막 이식수술에 성공하는 등 국내 안과의 발전을 견인한 가톨릭대 안과학교실 김재호 명예교수가 20일 오전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1936년 황해도 수안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생물학과 졸업 후 가톨릭대 의대에 들어가 1960년 1회로 졸업했다. 1966년 성모병원 임상강사로 본격적인 의료 활동을 시작한 이래 국내 안과 선진화에…

2월 16일 합격자 발표...SNS서도 응원 메시지 이어져

간호사 국시, 2만4000명 응시...간협 임원진 격려 방문

2024년 새내기 간호사를 뽑는 간호사 국가고시에 2만 4000여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발표는 내달 16일이다. 19일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간호사 국시가 진행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 임원진도 서울의 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 이날 간호협회 탁영란 제1부회장과 장보경 본부장은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 시험장을 방문했다.…

2월 2일 암병원 강당서 진행...1일까지 사전등록

삼성서울-佛 귀스타브루시병원, 암 정밀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이 다음 달 2일 제2회 암 정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정밀의학혁신 연구소가 암 치료 관련 주요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국내외 주요 연구자를 초청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엔 유럽 최고의 암 연구·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한다. 지난해 6월 두 병원은 공동 심포지엄…

글로벌 정신건강지원팀 조직 및 파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강원 청소년올림픽서 '6개국어 마음상담' 지원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는 글로벌 정신건강지원팀을 파견된다. 해당 팀은 오는 2월 1일까지 80여 개국에서 참가한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와 코치, 스태프의 정신건강을 돌본다. 학회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극한의 긴장 상태와 스트레스 상황으로 불면, 불안, 공황 등 여러 증상을 겪을 수…

응급실 과밀화 관련 국민적 공감대...서울영상광고제서 동상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환자에게'...중앙의료원, 광고제 수상 쾌거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대중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한 국립중앙의료원의 공익광고가 최근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증응급환자에게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해당 광고는 응급실을 엘리베이터에 빗대어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친숙하게 전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증환자가 연달아…

국내서도 고령층 장기이식 증가 추세

가천대 길병원, 75세 환자에 성공적으로 간 이식

지난해 하반기 가천대 길병원에서 간 이식을 받았던 75세 신금례 씨는 최근 간단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병원을 처음 찾았던 당시 간암까지 발견돼 고령임에도 장기 이식 수술이 불가피했다. 신 씨는 지난해 8월 황달과 피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였던 신 씨는 간암을 앓고 있던…

수석 합격자는 순천향대 의대 정현우 씨

2024년 신규 의사 3045명...국시 합격률 94.2%

올해 3045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됐다.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의사국시의 최종 합격률은 94.2%를 기록했다. 전년도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체 응시자 3231명 중 3045명이 합격했다. 의사국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등 2차례로 진행한다. 올해 필기시험은 3회째 컴퓨터 시험으로…

2월 13일까지 25개 과제 공모

네카 페이슨, 2단계 사업 진입... '환자중심 의료기술' 신규 연구 모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2024년 25개의 신규 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페이슨'(PACEN)이라고도 부르는 해당 연구는 공익적 목적의 임상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1840억 원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네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