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입원·수술환자 관리 역할 중대...의존도 줄이려면 '전문의 고용' 늘려야 

'빅5' 의사 40%가 전공의...병원에서 사라졌을 땐?

의대 증원을 놓고 전국 대학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했다. 당장 예정된 수술이 줄줄이 미뤄지고 입원 가능한 환자가 줄어들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수련병원 221곳에서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1만3000여 명 수준이다. 이 중 국내 최대 상급종합병원인 '빅5'…

간협 "의사 업무 간호사가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정부, 대안 마련해야"

간호협회 "정부 PA 간호사 활용에 동의한 적 없다"

정부가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생기는 의료공백에 대해 PA(진료보조) 간호사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 역시, 정부의 계획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간협은 정부의 PA(진료보조) 간호사 활용에 동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9일 간협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PA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발표와 관련해…

개인 전공의 상대로도 진료유지 명령

복지부 "의협, 전공의 부추겨...국민생명 협박 참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박 차관은 이어 "의협이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2월 25일 대표자 회의 이어 3월 10일 도심 대규모 집회

의협, 전공의파업 이어 2차례 집회 예고...정부, TV토론 준비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의협 비대위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관계자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두 차례의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앞서 17일 회의에서 의협 비대위는 오는 25일 전국대표자 비상회의와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16일 기준 23개 병원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

'빅5' 전공의, 오늘 집단 사직…전국 확산 조짐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를…

1월부터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처방...우울증약 거부감 환자에 대안 치료법도 가능

가천대 길병원, 우울증 디지털치료제 도입...약물 병행 시 효과↑

가천대 길병원이 최신 우울증 치료요법 중 하나인 경두개직류자극술(tDCS)을 지난달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병원은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기존 치료법과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우울증 치료법 중 정신치료 영역에 속한다. 전기나 자기장을 활용한…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 도입

서울대병원, 자동화 멸균실 구축...감염 예방 기여

서울대병원이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 멸균실은 진료·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 업무를 통해 병원균 감염을 예방하는 곳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이전보다 체계적인 멸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공의 집단 사표 행동 예고...221개 수련병원에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

의대증원 갈등 '강대강'...정부 "사후구제나 선처 없어"

전공의가 전원 사표제출 등 집단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16일 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9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과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대한전공의협회 19일까지 사직서...20일부터 근무 중단

빅5 전공의 전원 사직서... "20일부터 근무 안해" 갈등 본격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서울대와 세브란스 등 전공의 숫자가 가장 많은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는 근무를 중단하게 된다. 대전협과 이들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15일밤…

뇌전증학회·협회, 세계 뇌전증의 날 맞아 '뇌전증 지원관리법' 제정 촉구

뇌전증 환자 갈 곳 없다...여수서 350km 서울로, 왜?

37만 명이 넘는 국내 뇌전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료를 위해 이동하는 중에 발작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 질병인 만큼 국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뇌전증 환자와 가족, 전문의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