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공의·의대생 6명 참여...박형욱 비대위원장 "대통령 태도 변화 필요"

박단 포함 의협 비대위 출범...여야의정협의체엔 회의적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치권 등은 새 체제로 전환된 의협이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스라엘 연구팀 "최대 70% 이상 녹내장 위험 증가"

‘달덩이 같은 얼굴’ 쿠싱증후군 환자, 녹내장 위험 높아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부풀어 오르는 쿠싱증후군 환자들은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발생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쿠싱증후군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최대 70% 이상 발병이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쿠싱증후군과 녹내장 발생 사이의 연결고리를 평가한 야엘 샤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대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안과학…

평택·오산 미군 가족·의료관광 환자에 빠른 진료 서비스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국인 환자 진료 위한 국제진료소 개소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하기 위한 국제진료소를 병원 1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유진 국제진료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평택 미군병원, 오산 미군병원 및 인터내셔널 SO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 미군과 의료관광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진료소를…

7차 의료개혁특위,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안 등 논의

우수 2차병원 집중육성...필수의료는 중대과실만 처벌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을 진행 중인 정부가 이번엔 2차병원의 집중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사법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필수의료는 중대 과실만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윤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2차 병원 육성 및 일차의료 강화 방향과, 환자와 의료진…

서울아산병원 "항혈전제 복용 필요 없고 재수술 가능성 낮아"

20년 만에 이뤄진 자가 폐동맥 판막 이식 ‘로스수술’

김호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환자 본인의 폐동맥 판막으로 손상된 대동맥 판막을 대체하는 ‘로스(ROSS)수술’을 최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국내에서 성인 환자에게 로스수술이 시행된 건 약 20년 만이다. 로스수술은 1967년 영국 의사 도널드 로스(Donald N. Ross)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질환…

"전공의·의대생 견해 반영되도록 할 것"... 탄핵된 임현택 "박단 행태 밝히겠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당선..."윤대통령이 변해야"

임현택 전 회장이 불신임으로 물러나 비상체제로 전환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당선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3일 오후 진행된 비대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244명 중 233명이 투표(투표율 95.5%)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박형욱 교수가 123표(52.7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황규석…

한림대성심병원,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

한림대성심병원이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IARC)'를 열고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3일 오전 9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를 센터장으로 여러…

"여야의정협의체-의료개혁특별위원회 관계 불분명해 논란 가중"

환자단체 "여야의정협의체, 의료사고 형사처벌 감면 논의 말라"

지난 11일 출범한 여야의정협의체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관계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환자단체로부터 나왔다. 또한 환자단체는 여야의정협의체가 국민이나 환자 참여 없이 의료사고 관련 의료인 형사처벌 감면 논의를 하는 데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내놨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아주대의대 연구팀, 민감도·특이도 높은 바이오마커 발굴

진단 어려운 간암, 혈액검사로 초기 진단 길 열리나

간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바이오마커가 발표됐다. 바이오마커란 몸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혈액검사만으로 간암을 초기부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임수빈 교수(홍지원 연구원)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 교수(은정우 연구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 TCT학회 선정....마운트시나이 2위, 메이요클리닉 3위

서울아산병원, 심장 중재시술 분야 ‘세계 1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혈관질환을 스텐트로 치료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세계 정상급인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학회는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