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공공·필수의료, 중증질환 등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비대면 진료, 초진-재진 논쟁 떠나야… 우려 너머 효용성 봐야

오는 6월 1일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작을 앞두고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다시 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초진-재진 허용 여부를 놓고 이어지는 지리한 논쟁을 벗어나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지난 23일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에서 '필수의료 분야에서 원격의료의 공공적 역할'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 토론회를 진행했다.…

17곳 중 최고 연봉은 국립암센터

국립 의료기관장 연봉, 평균 1.73억… 최고는 3.8억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이 1억73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연봉을 받는 곳은 국립암센터였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의 공시 정보를 종합한 내용이다. 알리오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대병원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의 2022년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총 17곳…

고해상도 영상으로 담관 병변 세부 분류

순천향대 부천병원, 담도암 조기 진단하는 분류법 개발

담도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분류법이 개발됐다. 전 세계적으로 도입된 적 없는 새로운 시도다. 24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이윤나·신일상 교수 연구팀이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신 내시경 기술의 하나인 협대역 내시경을 사용해 담관 병변의 표면 구조와 미세혈관 구조를 나눠 분석하는…

2019년 서울아산병원 연수 후 4년간 현지 시스템 구축

‘韓의료기술 전수’ 코스타리카서 간이식 최초’ 성공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을 전수받은 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 의료진이 자국에서 최초로 생체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한 지 4년 만에 결실이다. 23일 서울아산병원은 코스타리카 사회보장청 산하 칼데론 구아디아 병원 간이식팀에서 지난달 11일 코스타리카 최초로 성인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 소속 간이식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주장애인복지센터에 쌀 790kg 기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2일 진주장애인복지센터에 제18대 안성기 병원장 취임식 당시 받은 쌀 790kg(200만원 상당)을 진주장애인복지센터 진주소담마을에 기부했다. 기부된 사랑의 쌀은 안성기 병원장 취임식 날 일회성에 그치는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으면서 마련된 쌀로, 중증장애인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바이오코리아 2023'서 기술사업설명회 성료

“사업화 가능 기술만 45건”… 고려대의료원이 보여준 ‘연구 저력’

고려대의료원이 보건산업 컨벤션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연구역량을 입증하고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연구만 45건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운영해 △특화된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임상시험 역량 △5 캠퍼스(5 CAMPUS·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대동맥센터 오픈...심장혈관외과 교수 24시간 환자 전원 대응

1분 1초가 시급…세브란스, 대동맥 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세브란스병원이 16일 심장혈관병원에 대동맥센터를 오픈했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대동맥 질환 환자의 응급 처치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내보내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이다. 나이가 들거나 병이 생기면 혈관벽이 약해져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는데 대동맥이 풍선처럼 늘어나 터질 수 있는 상태를 '대동맥류', 혈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 시스템 구축 등 정책 방향 설명

복지부, “간호사 처우 개선, 국가가 책임질 것”

정부는 16일 제20회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안을 국회에 재의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단, 간호사 처우 개선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간호법안이 유관 직역 갈등을 유발하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대신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앞으로 실행할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돌봄은…

국회 재의까지 관망... 의료계 갈등 책임은 간협

의료연대 총파업 유보… ‘의사면허 박탈법’ 재검토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라 오늘(17일)로 예고됐던 의료 총파업 계획은 보류됐다. 동시에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의료계 갈등의 또다른 뇌관이었던 '의사면허 박탈법'(개정 의료법)에 대한 재검토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 직군이 구성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7일 진행하기로 예정했던 연대…

간호협회 "98.6%가 집단행동 필요... 64.1% 면허 반납"

尹 ‘간호법 거부권’ 행사… ‘간호파업’ 현실화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간호계는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간호계에선 단체행동의 필요성에 압도적인 찬성 의견도 나온 탓에 사상 초유의 '간호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온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