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민주당 김윤도 경질“...의료개혁 특위 등엔 부정적 입장 유지

임현택 “조규홍-박민수 파면이 사태 해결 시작…이후 1:1 대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일부 내려 놓고 대학별로 50~100%사이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유연책'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등 '의정대화'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주1회 휴진 논의...추가 사직서 제출 움직임도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화하나?…의대교수 비대위, 오늘 총회

의정갈등 장기화로 수련병원 등 의료기관의 의료공백 상황도 심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태가 2개월을 넘기면서 그간 진료실을 지켜온 의대 교수들은 피로 누적으로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진료시간 추가 축소를 논의한다. 23일 오후 7시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온라인으로 긴급 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서울대 의대와…

뇌전증협회, '퍼플즈' 발족...당사자가 직접 기획-활동

질병보다 두려운 건 ‘낙인’…뇌전증 당사자들 인식 개선 나서

국내에서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환자와 가족이 직접 나서는 활동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국뇌전증협회가 지원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협회 사무처에서 뇌전증인식개선 프로그램인 '퍼플즈'의 발족식을 개최한다. 퍼플즈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가를 지칭하기 위해 뇌전증을 상징하는…

의료계-국민 신뢰 관계에도 균열 모양새...의료계 "사태 본질 왜 안보나"

미쉐린 레스토랑, “파업 의사 안 받아요”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마포구의 레스토랑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예약 안내 페이지에서 "의료 파업 관계자의 식당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이탈리아 음식점 '일 베키오' 측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 '의료파업관계자 출입금지'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 식당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의대생 "교육 질에 대한 기대이익 침해"

“지금도 해부용 시신 1구당 8명 실습”…충북대 의대생, 총장 상대 소송

국립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이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대학은 의대 정원이…

응급·중환자 진료와 수술은 최소한으로 진행..."국민들의 양해바란다"

충남대병원 이번주 부터 금요일 휴진… “교수들 피로도 한계”

충남대(본원·대전)·세종충남대병원이 이번 주부터 '금요일 외래·수술 휴진'에 돌입한다.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료 공백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현장에 남은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가 심해진 탓이다. 22일 충남대 의대·병원, 세종충남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의료진의 진료·휴게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설문…

美 HIMSS서 데이터 분석 모델 인증 7단계 획득...최고단계 인증 4관왕 기록

삼성서울병원, 아태 지역 최고 ‘디지털 분석 시스템’ 갖춰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디지털 분석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2일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HIMSS(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태 지역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환자단체 "말기 암환자 치료 더 이상 안해...호스피스 병동행"

의정갈등에 피해 일파만파…”환자는 생명, 노동자는 생계 위협”

의대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이 두 달째 이어지며 환자와 의사·간호사를 제외한 노동자들에게 그 피해가 번지고 있다. 이에 환자단체와 의료계 노조는 정부와 의료계에 그들의 피해를 고발하며 '진료정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2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종조합(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진료 정상화를…

의대증원 절차, 4월 말 사실상 종료...의료계엔 '단일 대안' 재차 요구

박민수 “의대교수 사직, 수리 안 해…민법상 효력 발생도 미지수”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직서 제출 1개월 후 발생하는 민법상 효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대학 교수는 국립대와 사립대 모두 국가공무원에 준한 규정을 적용받는다는 이유에서다.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의료계 원점재논의 요구...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 눈높이 안맞아"

의정갈등 끝없는 도돌이표… 정부 “‘원점 재논의’ 불가”

정부가 의료계의 의대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해당 요구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계의 원점재논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대통령 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