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두통학회, CGRP 표적치료제에 주목...건보 보장 확대 추진

편두통 1차치료제 대세로 떠오른 '이 약'

편두통 치료에 있어서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우선하는 것이 국제 가이드라인 추세인 가운데, 대한두통학회도 이 추세에 맞춰 지침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 및 한일두통심포지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약 판매 바탕으로 R&D 투자하는 국내 유일 바이오기업”

위장약 '자큐보' 앞세운 온코닉 "췌장암 치료물질도 있어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신약 상업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바이오기업입니다. ‘높은 곳을 추구하되, 발은 땅에 딛고 있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회사의 모토를 바탕으로 자큐보 매출과 라이센싱 아웃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신약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 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2일…

조기 유방암 선행화학요법, 림프절 양성 환자 새롭게 추가

유방암 항암제 ‘퍼제타-페스코’, 수술 전 보조요법 사용 확대

유방암 표적 항암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3일 한국로슈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 및 페스코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건강보험급여 투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는 이례적으로…

차기 국토안보위원장 반대 의사 밝혀

국내 기업 수혜 기대했는데...美바이오보안법 연내 입법 불투명

미국 내에서 중국 일부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이른바 ‘바이오보안법’의 시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차기 국토안보위원장이 입법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바이오보안법은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기업이 특정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막는 내용의 법안이다. 중국 최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규제 대상에…

한국·미국엔 특허 출원...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현대약품, 경구용 GLP-1 비만치료물질 중국·유럽서 물질특허

현대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중국 등에서 특허를 받았다. 현대약품은 자체 개발한 저분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물질특허가 중국과 유럽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해당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현대약품 측은…

25mg·50mg 등 2개 품목 내년 허가 기대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약 케이캡, 인도서 허가 권고”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약 케이캡이 내년 인도에서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 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로부터 ‘케이캡정’의 인도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케이캡정 25mg과 50mg 등 2개 품목이다. 위원회는 케이캡정 50mg에 대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바이오 시장 침체 등으로 수요예측 부진

오름테라퓨틱, 상장 철회 결정 "내년 IPO 재도전"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전문 기업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은 당초 다음달로 예정됐던 기업공개(IPO)와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름은 단백질 분해 접근법을 기반으로…

FDA, 하부 위장관에 '넥스파우더' 사용 승인…점유율 확대 기대감

지혈재 적응증 넓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예방’까지 넘본다

혁신형 치료 소재 전문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주요 제품의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내시경용 파우더 지혈재 ‘넥스파우더’를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막는 용도로 확대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상부 위장관의 출혈을 지혈하는 데 사용됐던…

산정특례 10% 적용시 연간 본인부담금 약 225만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건보 적용

BMS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인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12월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그간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고혈압, 부정맥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사용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바이오의약품 앞세워...3분기 의약품 수출 전년比 43.5%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분기 의약품 수출액이 23.8억달러(약 3조31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수출액은 16.6억달러(약 2조3150억원)였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7% 증가한 14.6억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