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질병으로부터 인명 지켜야”... 김재윤 한림제약 창업주 별세

한림제약 창립자 김재윤(베드로) 회장이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김재윤 회장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하며 사업가로서 첫발을 뗐다. 이후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를 통해 제약산업에 진출했고, 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으며 본격적인 제약사업에 나섰다. 김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국 이어 두 번째 주요국 특허 확보

디앤디파마텍, 섬유화 질환 치료제 호주서 특허 등록

디앤디파마텍은 섬유화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TLY012’에 대한 신규 물질 및 용도 특허가 호주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뉴랄리’를 통해 출원한 것으로, 잠재적 면역원성을 현저히 줄이고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차세대 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해 9월 미국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두…

후보물질 'ADX71149', 2004년부터 애딕스와 공동개발

J&J, 뇌전증 신약 개발 중단...“효과 확인 어려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뇌전증 신약 개발을 돌연 포기했다. 최근 진행한 임상데이터 검토 결과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약물은 바이오 기업 애딕스 테라퓨틱스(Addex Therapeutics)와 공동개발 중인 후보물질이었다. J&J는 18일(현지시간)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주사제 '바비스모' 이어 안과 임플란트 '서스비모'도 공개

로슈, 안과질환 신제품 공격적 행보...‘아일리아’ 시장 겨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가 안과질환 신제품을 연이어 론칭하며 시장 확대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 3회 주사가 가능한 장기 지속형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임플란트 제품 '서스비모(Susvimo)'까지 선보였다. 관련 업계에…

DS투자증권 “중국 매출 확대로 주가 상승 예상”

"녹십자웰빙, 태반주사·필러 등 중국시장 공략 기대감"

녹십자웰빙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예측이 나왔다. 디에스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웰빙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4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9%, 27.4% 성장한 수치다. 녹십자웰빙의 매출은 주사제가 절대적인…

아이큐비아 보고서 “임상 점유율, 유럽 하락 북미·중국 급상승”

“글로벌 임상시험 중심, 유럽서 美·中으로 이동중”

글로벌 의약품 임상시험 트렌드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과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시장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헬스케어 컨설팅기업 아이큐비아는 최근 5년 동안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이 가장 많이 진행된 지역은 서유럽이었다. 전체 임상의 약 25%가 진행됐다. 다만 서유럽은 5년 전과…

"미국망막학회서 혁신성 인정"

큐라클 “권리 반환된 망막질환 치료제, 독자 개발”

큐라클이 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 ‘CU06’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큐라클은 프랑스 제약사 ‘떼아 오픈이노베이션’과 CU06의 권리 반환에 대한 협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 등 모든 제반 권리를 돌려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2021년 큐라클은 CU06의 글로벌 판권을 떼아에 이전했다. 당시 계약…

유전자 융합 변이 검출하는 RNA 진단 기술 제공 예정

엔젠바이오, 서울아산병원에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 공급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RNA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RNA’를 서울아산병원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오랜 시간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온코아큐패널 RNA는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엔젠바이오가 제품…

로슈·릴리 등 개발 경쟁...임상시험서 효능 확인 잇달아

GLP-1 비만약, 주사제를 넘어 먹는 약으로...

로슈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6% 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 가운데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려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는 당뇨병이 없는 비만환자에게 'CT-996'을 1일 1회 투여한 임상 1상 시험 결과 4주간 6.1%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CT-996은…

영업이익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증권가 "내년 역성장 전환 예상"

위장약 대어 '케이캡' 빠진 종근당, 2분기 실적 '먹구름'

종근당의 올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던 '당뇨약(자누비아)'과 '위장약(케이캡)'의 실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위장약 '펙수클루', 간장약 '고덱스' 등 다수의 신규 품목을 통해 매출 공백을 줄이려 했으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