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유한양행, 길리어드에 1077억원 HIV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HIV(인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076억여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5.79%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유한양행은 2017년과 2018년에도 길리어드사이언스와 HIV 원료의약품 공급을 체결했었다.…

“임상개발 집중과 재무건전성 확보 위한 자금조달”

에스바이오메딕스, 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에스바이오메딕스는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금조달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달 16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유럽종양학회·세계약물연구학회서 임상 포스터 발표

한미약품, 항암신약물질 연구성과 해외 학회서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4)와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HM97662’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HM97662는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아렉스비-싱그릭스 동시 접종, "면역력 및 안전성 이상무"

50대 예방접종, RSV·대상포진 백신 같이 맞아도 될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GSK가 성인 예방접종에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동시에 접종했을 때에도, 면역력과 안전성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었다는 데이터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 및 유럽 보건당국이 성인용 RSV 백신의 접종 대상을…

건선치료제 브이타마 연내 아토피피부염 허가 여부 확정

오가논, 더마반트 최대 12억달러에 인수...피부과 품목 확대

여성 건강에 중점을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이 미국 로이반트의 면역 피부과 자회사인 더마반트를 인수한다. 오가논은 18일(현지시간) 더마반트를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1억7500만달러를 선불금으로 주고, 더마반트 건선치료제 '브이타마(VTAMA)' 허가(7500만달러)와…

미국 서부·중부에 거점 확보...시장 확대 기대

랩지노믹스 “美 클리아랩 3개 추가 인수 결정”

랩지노믹스가 미국 현지 표준인증 연구실인 '클리아랩' 3개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동부에 위치한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인수 이후 약 1년의 검토 끝에 추가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인수 작업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이뤄진다. 클리아랩은 미국 실험실 표준…

연속공정 시스템도 개발해 제조비용 절감

대웅, 고지혈증약 국산화 나선다...정부 사업과제 주관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단독 개발 땐 리가켐에 권리행사금 2600억원 지급

메리츠증권 “얀센, 리가켐바이오 파이프라인 옵션 행사 가능성↑”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리가켐바이오에서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에 대해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신약 후보물질이 ‘반쪽의 성공’을 거두며 병용요법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얀센 역시 병용요법 파이프라인을 추가…

CSL베링, 올해 7월 급여 적용 '아이델비온' 이어 두 번째 혈우병 신약 도입

B형 혈우병 '단 한 번 치료'로 잡는다...유전자약 '헴제닉스' 한국 상륙

선천성 출혈 질환인 B형 혈우병에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가 국내 허가 작업을 끝마쳤다.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CSL베링이 공급하는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는 단 한 번의 치료만으로 장기간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약물로 유일하게 허가를 획득했다. 약물 치료 결과 연간 출혈률을 60% 넘게 줄이며 효과를 입증했다. 19일…

응급실 찾은 경증환자 수는 30% 이상 즐어

연휴기간 응급실 환자 20%이상 감소…“응급의료체계 유지”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등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20% 이상 줄어드는 등 중환자 중심으로 가동돼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