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세노바메이트 매출 비중 97%...후속 파이프라인 안보여

SK바이오팜 사상 첫 연간 흑자 확실...하지만 '이것' 염려되네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한 품목이 이끌어가는 매출·수익 구조를 벗어나야 하는 지적도 나온다. 김선아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여준 성장세를 고려할 때, 2024년은 SK바이오팜이 첫 연간 BEP(손익분기점)를…

영업익 54.5% 증가한 534억원...분기 매출 첫 1000억 돌파

보툴리눔 톡신 앞세워 '쑥쑥' 크는 휴젤...3분기 영업익·매출 '사상 최대'

휴젤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 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했다.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54.5% 성장한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01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사상…

영업이익률 14.9%...매출도 3.5% 감소

JW중외제약, 3분기 영업익 1.6% 후퇴한 263억원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7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5~10%인 국내 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을 웃돌았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494억원으로 같은 기간…

우정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사 “자금조달 역량이 핵심”

바이오기업, 신약개발 과정 ‘죽음의 계곡’ 넘는 방법은?

“신약개발의 핵심은 언제 시장에 나오느냐다. 이에 따라 약가가 결정되고, 그 약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어렵다. 자금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타깃을 잘 설정하고, 물질을 빠르게 개발해서 시장에 빠르게 내놓느냐, 이와 더불어 자금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성공 여부가 달렸다.” 우정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사는 6일…

환자 120명 대상 약 2년간 진행 예정

엔지켐생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 후보물질 임상 2상 계획 승인

엔지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EC-18'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중등증 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0명에게 EC-18을 16주간 투여한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고려대안산병원 등 국내 10개 기관에서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진단 솔루션 사용하자 글로벌 의료진 만족도 90% 상승”

한국로슈진단 “초고령화 사회 진입, 디지털 혁신으로 대응”

한국로슈진단이 진단 플랫폼의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응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단검사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와 혁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윤무환 한국로슈진단 전무(디지털인사이트사업부)는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의료 시스템의 비용…

DB투자증권 "약물 전달력 기존 단일항체 대비 13배 높아"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치매치료제 한계 해결 가능성”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DB투자증권은 5일 리포트를 통해 “현재 단일 항체 기반 치료제들이 불충분한 효과와 부작용 등으로 후속 개발이 중단되고 있다”며 “이중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은 이를 해결하리란 기대감을 받고 있는 만큼,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적 가치가…

지분 31.5% 인수...히알루로니다제 원료 생산기지 확보

휴온스, 팬젠 인수…“바이오약 위탁개발생산 확대”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5일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143억원을 투자해 팬젠(대표 윤재승, 정인철) 주식 264만7378주를 구주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휴온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물 전달 기술 개발사 어센디스와 3900억 규모 기술계약

비만약 위고비 성공 맛본 노보노, '월 1회' GLP-1 개발 시동

덴마크 소재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신약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비만과 당뇨약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후속 치료제 개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 1회 주사제를 공급 중인 가운데,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노보…

투자재원 확보...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소각 계획

보령, 보령파트너스에 17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보령이 17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관계회사인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보령파트너스는 김정균 보령 대표가 지분 88%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지난 7월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하면서 확보한 자금(약 32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