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신한투자증권 “빅파마 항암제 SC제형 수요 이어질 것”

알테오젠 “키트루다SC 내년 말 출시 목표, 엔허투SC는 1분기 임상 진입”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와 '엔허투'의 피하주사(SC)제형 개발 계약을 연이어 성공시킨 알테오젠에 제약업계와 투자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8일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피하주사(SC) 제형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가 엔허투SC 개발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안정적 영업이익 전엔 내 연봉 인상 없다"

"해외서 받은 개인 컨설팅비 14억, 회사 운영비로 사용" ‘’페스티나 렌테(Festina lente)’.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의 카카오톡 프로필 이름 아래 글귀다. ‘천천히(렌테) 서둘러라(페스티나)’는 뜻의 라틴어. 얼핏 모순돼 보이는 어휘를 결합한 '형용모순(Oxymoron)'으로,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으로 알려져 있다.…

애널리스트들, 한미약품 내용·짜임새 높이 평가

연달아 열린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IR, 누가 더 잘했나?

사흘 사이로 열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기업설명회를 두고 애널리스트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렸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에 2건의 기업설명회(IR)가 연달아 열렸다. 지난 8일에는 임종훈 대표가 이끄는 한미사이언스가, 11일에는 박재현 대표가 중심이 된 한미약품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두 행사는 모두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를…

작년 87억 달러에 세레벨 인수 후보물질, 2상 임상 실패

애브비, 12조 투자 조현병 신약 개발 좌초하나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12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이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 조현병과 알츠하이머병 정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엠라클리딘(emraclidine)'이 기대를 모았던 임상 2상 결과 이렇다 할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후속 임상 분석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소식에 애브비…

"임상 철회는 유효성 실패 아닌 이상반응 때문"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가능성 확인…임상 재개”

카이노스메드는 자사 신약 후보물질 ‘KM-819’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1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존에 철회한 KM-81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8월 이 회사는 “일부 참여자에게서 나타난 이상반응으로 정상적인 임상 진행이 어렵다”며 임상을 자진 중단한 바…

신제품 정보나 기존 처방약 추가 정보 습득에 활용

제약사 온라인 마케팅 왜 하냐고? 의사들 92% “처방에 긍정적 영향”

제약업계에서 디지털·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의 92%가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이하 인터엠디)’는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영향과 전망 게시

“트럼프 정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셀트리온에 기회될 것”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자사의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사업 영향과 전망에 대해 밝혔다. 주주들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공지문을 게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첫째, 셀트리온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기회가 확대될…

폐경 여성 10명 중 3명만 진료..."갱년기 증상 및 폐경 초기 치료 적기"

극심한 고통에도 '참으면 그만'...폐경 치료 놓치는 일 '허다'

국내 폐경기 여성들이 극심한 증세를 경험하면서도 좀처럼 병원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효과적인 호르몬 요법을 통해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음에도, 단순히 증상을 참거나 폐경을 자연스런 일로 여기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폐경기 건강 관리는 증상을 완화하는 차원을 넘어 여성 후반부…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2026년 하반기 출시"

한미약품 "10년내 매출 5조, 영업이익 1조 만들 것"

“한미약품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일과 잘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며, 선대 회장님의 신념이었던 ‘제약강국’ 의지에 덧붙여 ‘제약주권을 가진 제약강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일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11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팜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이처럼…

매출 전년比 8.2% 감소한 539억원 기록

메디톡스, 3분기 영업이익 67.9% 증가한 60억원...매출은 감소

메디톡스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734억, 영업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했다. 톡신 제제 매출은 수출 물량 생산의 감소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