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올해 중순 FDA에 임상데이터 제출 계획

릴리 비만약 '젭바운드', 수면무호흡증 최대 63% 개선 효과

미국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수면무호흡증 첫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릴라이 릴리는 티르제파타이드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쇄성 무호흡증 환자들의 증상을 최대 3분의 2 가량 개선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티르제파타이드는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성분이다. 임상시험은 미국, 호주, 브라질,…

데이터앤리서치 조사...한미약품·유한양행 뒤이어

종근당, 1분기 '온라인 관심도' 제약사 1위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11개 제약회사 가운데 온라인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종근당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시 재논의...키프롤리스 등 일부 통과

암질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15개 암종 급여 확대 실패

한국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5개 암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자궁내막암, 삼중음성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등이 모두 포함된다.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7일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을 열고…

1조6천억원 규모 계약, 저분자 면역 후보물질 공동개발

다케다, 면역항암제 개발 경쟁 합류...‘쿰콰트'와 파트너십

다케다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미국 소재 전문 개발사 쿰콰트 바이오사이언스(Kumquat Bioscience)와 1조6천억 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된 계약 조건에 따르면 다케다는 단기적으로 쿰콰트에 최대 1억3천만 달러(약 1800억 원)를 지급하고, 향후 임상 단계별 로열티를 포함해 총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등 개발 중...내달 2일 상장 예정

디엔디파마텍 “코스닥 상장 통해 신약 상업화 앞당길 것”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디앤디파마텍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 주사용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퇴행성 뇌…

월 편두통 일수 절반 이상 감소 환자 70% 수준 보고

애브비,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 장기간 치료 효과 어땠나

애브비가 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의 장기간 치료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 결과를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156주 확장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로,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예방을 위한 아큅타 60mg 용량의 장기간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이 확인됐다. 아큅타는 성인…

다올투자증권 “렉라자 처방 확대·美시장 출시 기대”

"유한양행 1분기 기대이하...하반기엔 회복 모멘텀"

지난 1분기, 시장의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임도영 연구원은 17일 "유한양행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저조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 예정된 연구개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작년 연구개발 투자 14% 확대, 인체 및 동물약품 매출 견인

베링거인겔하임, R&D 투자 8조원 넘겨...신약 라인업 강화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연구 부문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 대비 14.2% 확대돼 58억 유로(약 8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2.5%로 상당한 수준을 차지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이어 면역글로불린A 신증 FDA 허가 앞둬

노바티스, 희귀병 신약 '파발타' 처방 확대 '파란불'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희귀 만성 신장병 치료제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구용 희귀병 치료제 '파발타(성분명 입타코판)'가 면역글로불린A 신증(IgAN) 치료 후기 임상에 성공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심사 대상 약물로 지정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15일(현지시간) 파발타의 임상 3상(APPLAUSE-IgAN 연구) 중간 분석…

“경구 복용으로 편의성 높여…다양한 치료제와 병용 임상 추진할 것”

제노포커스, 美안과학회서 황반변성 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제노포커스가 안과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에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노포커스가 참가하는 ‘2024 시력 및 안과학 연구회(2024 ARVO)’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전세계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참석해 최신 연구동향과 기초·임상 연구논문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5~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