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5차 약평위 결과, 만 6개월~5세 연령대 급여적정성 인정

표적 염증약 '듀피젠트', 영유아 아토피 치료 연령 넓어질까

표적 염증약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소아 처방 연령대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만 6세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추가로 만 6개월~만 5세까지 연령에도 건강보험 급여적정성 판정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약평위는…

CNS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한 라투스바이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유전자치료제 기업에 투자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인 '라투스바이오(Latus Bio)'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삼성은…

중국 기업서 임상 3상 중인 '에크노글루타이드' 도입

HK이노엔 "비만치료제 시장 초고속 진출"

HK이노엔이 중국에서 3세대 GLP-1 유사체 비만치료 물질을 도입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임상3상 단계 물질을 빠르게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사이윈드)'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藥인가 食인가...線넘는 건기식] ③ 소비자, 부작용 경계심 필요

건기식 무턱대고 먹으면 자칫 ‘독’ 될 수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효능·효과를 부풀리는 광고에 소비자들이 수시로 노출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식품안전 당국이 허위·과대 광고를 철저히 걸러내지 못하면 사실상 속수무책인 게 현실이다. 따라서 건기식을 구매할 때 소비자 스스로 부작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현명한 자세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일부…

알버트 불라 CEO,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

화이자 "먹는 비만약 개발 더 집중할 것"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가 먹는 비만약 개발을 위한 강력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비만약 후보물질 '로티글리프론'의 임상개발을 중단한 지 약 1년 만이다. 부작용 문제가 지적됐던 로티글리프론의 개발은 전면 백지화했지만, 하루 한 번 먹는 GLP-1 옵션 '다누글리프론' 개발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비만 치료제 리딩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약값 결제 3개월 연기

경영난 서울대병원, 대금결제 지연...약 유통회사 '불똥'

일부 대학병원이 의·정 갈등으로 경영 사정이 어려워지자 의약품 대금 지급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들이 경영 악화 충격이 의약품·의료기기 유통회사 등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이다. 2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까지 지급해야 하는 약값 결제를 연기하고, 다음 지급 기일인 7월 말에 결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엑스레이 영상 기반 핵심 제품 공동 판매로 시너지 효과 기대

루닛-래디오보틱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유통 파트너십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덴마크 소재 근골격계 AI 진단 전문 기업 ‘래디오보틱스(Radiobotics)’와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제품을 교차 판매하며 현지 입지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루닛은 폐질환 진단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판매…

1분기 매출 26% 증가...마운자로·젭바운드 판매 급증

비만약 호조...릴리, 올해 매출 전망 20억 달러 상향

비만약 유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일라이 릴리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20억달러(약 2조7500억원) 상향 조정했다. 일라이 릴리는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억7000만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성장이 실적 호조를…

AZ, 3상 임상 결과 발표...국내 환자 110명 포함

중증 천식약 ‘파센라’, 글로벌 임상서 천식 악화율 74% 줄여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가 한국인 환자가 대거 포함된 글로벌 임상에서 천식 악화를 늦추는 효과를 입증했다. 파센라는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의 추가 유지 요법으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3월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

첫 유행시즌 맞춰 모든 영유아 대상 투여 가능해

영유아 RSV 감염 예방 신약 '베이포투스' 국내 허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영유아 대상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제 '베이포투스'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사노피는 2일 베이포투스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이포투스는 소아 폐렴,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제다. 모든 영유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