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요세 기자
당뇨 부르는 복부비만, 어떻게 벗어날까?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2020년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14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남성 주 2회·평균 7잔 이상은 '고위험 음주'…여성은?
가정주부 A씨는 최근 집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면접 요원의 방문을 받았다. 그런데 생소하고 이해가 잘 안 되는 용어가 적지 않아서 꼬치꼬치 캐물어 조사원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내가 마시면 착한 음주? 지난밤 일 기억 안 난다면 위험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음주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잣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이 본인의 음주 상태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자칭 ‘애주가’ 남성 20명에게 자가진단표를 통해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정상음
"심장 발작 일어날 수도"…음주 등산이 위험한 이유
40대 직장인 A씨는 친구들과 등산을 가서 속칭 ‘천보일배(千步一配)’를 했다. 4㎞ 정도 산행에서 올라가면서,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등 4시간 여에 걸쳐 ‘천 걸음마다 한 잔씩’ 막걸리를 한 병(750㎖) 정도 마셨다. 큰 문제없이 하산을 했으나 문제는 뒤풀이에서 일어났다. 등산을 하고 컨디션이 좋아져
대장 용종 그냥 두면?...10년 안에 암 위험 높아
개인 사업을 하는 50대 초반의 A씨는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직경 2㎝와 5㎝ 정도의 용종 2개를 떼어냈다. 의료진은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한다”면서 “용종을 그냥 놔두면 빠르면 3~5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
'독감' 대유행 조짐...백신 접종 언제부터?
방역 당국이 지난 15일 인플루엔자(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속 발령 중이기 때문이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진 건 통계를 집계해 감시 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희로애락애오욕’ 다스리는 요체는 ‘중용’
인생에서 40대, 50대는 신체의 노화와 함께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고 정신적인 고뇌가 많은 시기이다. 직장에서 퇴출 선상에 오르기 일쑤이고, 가정에서도 무거운 가족 부양의 의무를 지게 된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조선시대 어의(御醫)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40
男 발생률 3위, 전립선암 수치 측정 언제부터?
덩샤오핑, 넬슨 만델라, 콜린 파월, 워런 버핏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전립선암이다. 중국의 덩샤오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전립선암으로 수술받았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초기 전립선암 진단을 받
불안감 밀려올 때 '이곳' 꾹꾹 누르세요
묻지마 살인 사건, 극한 기후,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 방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뉴스를 보고 “불안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적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불안감 때문에 진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어떤 사건에 대해 단순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이로
주말 집순이 '이 자세'...월요일 피로 더한다
주말이면 주로 방콕(집안에 틀어 박히는 일)을 하는 40대 중반의 A씨. 엉덩이를 푹신한 소파 끝에 걸치고 허리를 뒤로 젖혀 반쯤 누운 자세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인터넷서핑’을 이것저것 하거나 게임을 한참 즐긴다. 자세는 대개 고정이다. 그런데 월요일 출근하려고 하면 피로감이 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