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돕는다는 호흡법, 전혀 도움안돼

출산 때 고통을 줄여 준다며 임신부에게 교육되는 호흡법과 이완법이 실제 출산 때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진은 초산인 여성 1087명을 두 조로 나눠 그 중 한 조만 산전교실에서 호흡법과 신체 이완기법을 배우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출산 때

녹차, 백혈병 치료에 효과

녹차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암 세포를 죽이고 질병 통증을 줄여 주며 만성림프구 백혈병(CLL)의 고통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타이트 샤나펠트 박사 팀은 CLL환자 33명에게 진한 녹차를 하루에 두 잔씩 마시게 한 결과 녹차에 들어 있는 에피갈로카테친 갈레잇

“1,2,3차 현 의료시스템 개편 검토”

동네의원, 중소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국내 의료전달 시스템이 10년 만에 전면 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언론재단과 코메디닷컴이 공동 주최해 28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병원 실태와 생존 방안’ 워크숍에서 보건

외국서 살다온 사람 더 창의적

외국에 살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했던 사람이 더 창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경영학 대학원 인시아드의 윌리엄 매덕스 교수 팀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경영자과정 학생 205명에게 세 가지 과제를 내주고 이들이 과제를 푸는 창의성을 측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이른바 ‘덩커

원숭이는 치매 안걸려, 뇌 구조 다르니까

인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침팬지나 원숭이가 인간과는 달리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유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뇌 회백질의 ‘세포 밖 단백질 덩어리’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에모리대학 레베카 로즌 교수 팀은 인간 뇌와 원숭이 뇌의 단백질 아미노

암 예방하려면 근육운동 필수

근육운동을 하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남자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든다는 것.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조나탄 루이츠 박사팀은 1980~2003년 20~82세 남성 8677명의 생활방식을 조사하고 근육강도 테스트를 포함한

[노무현 서거]심리부검으로 원인 밝혀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들은 “심리학적 부검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리학적 부검은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정황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정리하는 작업이다. 몸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부검이라면 심리학적 부검은 마음이 자살을 택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는 작업이다.

도시 새는 사람얼굴을 알아본다?

미국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중에 마킹버드(흉내지빠귀새)가 있다. 워낙 흔하기에 이 새 이름을 제목으로 한 민요도 있고, 랩가수 에미넴이 만들어 히트 친 노래도 있다. 특히 미국 동남부 도회지에 많은 이 새가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동물학과의

B형 간염, 간경변으로 발전 막는게 치료

“제가 12번째인가요?” 세계간염협회가 지구인 12명 가운데 1명꼴로 간염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채택한 구호다. 이 협회는 19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예방백신 맞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5~8%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B형 간

적게자는 사람, 활동 많이해도 살 더쪄

잠을 상대적으로 많이 자는 사람이 적게 자는 사람보다 더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더 살찌기 쉬운 이유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더 먹게 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놀라운 점은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낮 시간에 더 많이 활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