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단은 행복100세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

건강 식단은 행복100세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지난 토요일 오후, 지하철에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사랑하는 후배의 이름이 떴습니다. 주말 전화는 병원과 관련한 SOS가 많지만, 일부러 꺼림칙한 기분을 떨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 잘 지내지?”“네, 저는 잘 있는데… 아버지

입동은 추위를 맞으며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절기

입동은 추위를 맞으며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절기 오늘은 가을인가요, 겨울인가요? ‘철부지(不知)’가 철(계절, 때)을 모르는(不知) 사람을 뜻한다면 제가 딱 그 사람이네요. 거리를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마냥 가을인줄 알고 있다가,  대입 수능시험을 맞아 ‘맞다, 겨울이구나!’ 놀랐으니

나이도, 옛실패도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준 날

나이도, 옛실패도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준 날 “너는 나중에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이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15세 때 거리에서 행인을 협박하고 강도질을 일삼다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친누나에게서 이런 말을 들은 소년을, 지금 수많은 인물사전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남을 존중하고 논쟁을 피하면 그 이익은...

남을 존중하고 논쟁을 피하면 그 이익은... 좀 더 젊었을 때에는 ‘처세’라는 말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서점에서도 ‘처세’ 코너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숱한 철학서가 결국 처세술 아닌가? 《논어》와 《맹

60대로 보이는 85세 패션디자이너의 건강비결

60대로 보이는 85세 패션디자이너의 건강비결 토요일, 가을비가 여름비처럼 우두둑 내리더니 일요일 하늘이 새파래졌습니다. 노랗게, 발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행인의 옷에서도 만추(晩秋)의 분위기가 나뭇잎을 따라 시나브로 번지겠군요. 1956년 오늘은 우리

실재와 똑같이 그리기를 거부한 화가

실재와 똑같이 그리기를 거부한 화가 1881년 스페인 남쪽 지중해 연안의 말라가에서 사람들이 걱정어린 얼굴로 수군댔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의 궁둥이에 이어 뺨까지 때렸지만 아기는 울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불안을 떨치고 시가를 물었습니다. 의

가을비에 젖은 뇌, 술보다는 편지를

가을비에 젖은 뇌, 술보다는 편지를 젖은 나뭇잎이 날아와 유리창에 달라붙는 간이역에는 차시간이 돼도 손님이 없다 플라타너스로 가려진 낡은 목조 찻집 차 나르는 소녀의 머리칼에서는 풀냄새가 나겠지 오늘 집에 가면 헌 난로에 불을 당겨 먼저 따끈한 차 한 잔을 마셔야지 빗물에

술을 끊으면 고장난 생체시계부터 돌아간다

술을 끊으면 고장난 생체시계부터 돌아간다 누군가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시지요? 저도 늘 ‘입을 다물어야지’하고 중얼댄답니다. 그러나 혼자만 알기보다는 떠들어야 좋은 것도 있답니다. 금연, 금주 등 건강과 관계있는 것은 주위사람에게 많이 퍼뜨려야 성공확률이

군대가 젊음을 썩히는 곳이라고?

군대가 젊음을 썩히는 곳이라고?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신문을 펼쳤다가 눈을 의심했습니다. 부산의 한 20대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4차례 요리조리 꼼수를 부리다가 마지막에 (왼쪽 사진처럼) ‘자해 교통사고’를 냈다 구속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왜 젊은이들이 이토록 군대를 피할까요? 과

일본이 줄기세포 연구에서 한국에 한참 뒤졌었다고?

일본이 줄기세포 연구에서 한국에 한참 뒤졌었다고? 어제 아침신문을 보다가 이마가 찡그러졌습니다. 황당한 제목에 혹시 기사를 보고 속이 더 뒤틀릴까, 하루 종일 기분이 꺼림칙할까, 얼른 다른 페이지로 넘겼습니다. 저를 불편하게 했던 기사는 “줄기세포 한국에 한참 뒤졌던 일본, 무명 과학자 키워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