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대법,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속 결정을"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증원과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에 대해 대법원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6일 “의대 증원 변경 효력의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며 “대법원은 의대 입시를 즉

"AI 모델 이용하니 섬망 예방약 과잉 투여 걱정 끝"

국내 연구진이 중환자실(ICU) 환자의 섬망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약물 투여량 최적화 모델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중환자실 섬망 예방을 위한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의 투여량을 최적화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덱스메데토미딘은 중환자실에서

의대 교수들, 탄핵안 가결 환영…"잘못된 의료 개혁도 멈추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14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성명을 내고 "독재자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뜨겁게 환영한다"라며 "존경하는 국민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HDL기능 좋으면 ‘이것’ 발병 위험 뚝!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은 실제로는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청소하는 운반차의 이름이다. HDL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감소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HDL 수치가 1mg/dL 높아지면 심혈관

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당선...역대 첫 여성 회장 탄생

권영희 후보가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약사회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개표 결과를 통해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우편투표도 동시에 진행됐다. 총선거인 수

뇌로 가는 혈액이 통과하는 ‘이 혈관’…절반 이상 막힐 때까지 증상없다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경동맥은

"천식 치료 위해 스테로이드 오래 쓰면 골감소증 위험 커진다"

성인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해 흡입·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감소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해심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팀(정현섭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과 박래웅 아주대병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팀(장준혁 대학원생)은 천식·알레르기 질환 장기 추

"성인 10명중 9명 혈액에 미세플라스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에서도 검출되고, 이것이 염증과 혈액응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ARPA-H' 예산 삭감…국가 보건의료 난제 R&D 차질 빚나

내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정부안보다 1655억원 쪼그라들면서 주요 정책이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야심차게 추진해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예산도 감액돼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이것' 사용하면 간암 표적치료제 내성 줄이고 약효 높일까

유산균 복합체인 멀티바이오틱스가 간세포암 1차 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의 내성을 극복하고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국내 연구팀이 제시했다. 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박제연 임상강사, 노효진 연구원)와 구자록 서울의대 암연구소 교수(김수민·정나현·이자오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대